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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을 넣어 만든 건강 천연쨈마들기-천도복숭아쨈]
오랜만의 포스팅 이네요..ㅎㅎㅎ
8월 한달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정도로 휘리릭 지나간거 같아요
시댁에도 다녀오고 친정에도 다녀오고
남편따라 태국에도 살짝 다녀오고..ㅎㅎ
여기저기 다니다 보디 포스팅은 까맣게 잊고-_-;;;;
오랜만에 으쌰으쌰 하여 시장가서 이것저것 장을 봐왔는데요
올여름 비도 많이오고 해서 과일값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천도복숭아를 세일하길래
얼른 한바구니 사왔답니다..
그런데 왠걸... 한개 먹어보니 달지도 않고 시큼하기만 하고..
맛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쨈으로 만드는게 더 먹기 좋을 것 같아 쨈으로 만들어 봤어요~
여러가지 과일들 맛이 떨어지거나 무르거나 했을때 조림이나 쨈으로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거 같아요
안그럼 안먹고 버리게 되더라구요..ㅎㅎ
또 설탕 대신 꿀을 넣어 많이 달지 않고 건강에도 좋으나 일석이조 아닐까요??^-^
[재료]
복숭아6개(대략1kg), 꿀250g, 레몬즙2T
1. 천도복숭아는 껍질째 사용할꺼니까 깨끗이 씻어 주세요~
2. 꿀도 준비해 주세요~
3. 복숭아는 껍질째 작게 썰어 주세요
4. 냄비에 꿀과 복숭아를 넣고 중불에서 은근히 졸여 주세요
5. 복숭아와 꿀이 잘 섞일 수 있게 해주세요
6. 서서히 복숭아 색이 투명해 지면서 물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7. 복숭아 살이 투명해 지면서 껍질색도 점점 옅어 지네요
8. 복숭아 껍질의 붉은 색이 밖으로 빠지면서 붉은색으로 변하면
주걱 같은걸로 복숭아 과육을 으깨 주세요
으깬 다음에는 불을 약불로 줄이고 졸여 주세요
주걱으로 바닥을 긁었을때 긁은 길이 잠깐동안 생겼다 서서히 사라질때까지 졸여주세요
저는 씹히는 맛이 있는게 좋아서
살짝 덩어리 지게 만들었어요~
마지막으로 레몬즙을 넣고 한번더 끓여주세요
껍질의 붉은색과 과육의 노란색이 적절히 섞여 주황색으로 너무 예쁘게 나왔어요~
유리병은 미리 뜨거운 물로 소독한 다음 건조하여
완성된 쨈을 담아 주세요
쨈은 설탕을 많이 넣으면 보관 기간이 길어지긴 하지만
설탕량을 줄여 적당량 만들어 맛있게 먹는게
몸에도 좋고 맛도 더 좋답니다~
따끈한 식빵에 발라 먹으면 그맛이 끝내줘요!!
너무 달지 않으면서 상큼한 맛이 입안 가득 복숭아를 머뭄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선물용으로도 좋으니 다가오는 추석 작은 정성을 담아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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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낭자
남당촌아이
예쁜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