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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요리] 영양소 그대로....대하소고기카레
어제 자연산대하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천수만에서 조금 밖으로 나가서 조업이 이루어지는 대하잡이는 아직 시작이 되지 않았지만.
작은 어선들이 조금씩 꽃게잡이 자망에 걸린것들을 가지고 오실 때가 있답니다.
큰것도 있고 , 아직 덜 자란 중하도 있습니다^^*
몇일전, 먹고 남겨서 냉동해놓은 한우고기가 있어서 함께 넣어서 만들었지용~~~
모든 야채는 삶아서 바로 사용합니다.
이번엔 오일에 볶아서 사용하지 않았어요.
더운 여름이라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하기 위해선 볶는것 보다는 삶는 것이 더욱 좋기때문이지요~~
재료.
소고기 300g,대하15마리, 감자4개,양파 큰것1개, 당근1개,호박1/2개
에스비카레160g
호박,감자,양파,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대하는 데쳐서 껍질을 까줍니다.
소고기는 팬에 구워서 익혀주세요~
물 대접으로 5대접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끓는 물에 가장 오래 익혀야 하는 재료먼저 넣어주세요.
저는 당근과 감자를 먼저 넣었습니다.
감자색이 살짝 투명해지면 나머지 재료를 함께 넣어줍니다.
소고기는 나중에 넣을꺼니까~~~ 아껴주세용!
재료가 색을 진하게 내면 바로 소고기를 넣어주세요~
위에 소고기를 넣고 국자로 천천히 저어주세요~
재료들이 잘 섞어지면 불을 잠시 꺼두세요.
그리곤 바로 에스비카레를 넣어 줍니다.
위에 고체모양의 카레가 에시비카레입니다. ㅎㅎㅎ
지난번 포스팅에 카레에 대해서 물어보는 분들이 많으셔서 이번엔 이름을 함께 올립니다.
에스비카레가 잘 녹은뒤 다시 가스불을 켜주시고~
중간불에서 찬찬히 익혀줍니다.
바닥이 누르지 않을 정도로만 저어주세요.
너무 많이 자주 저어주면 감자나 호박등 속 재료들이 으깨집니다.
찬찬히 살살 저어주세요^^*
대하도 보이고, 소고기도 보이고, 감자도 보이고 ㅎㅎㅎㅎ
걸~~~쭉~~해지면 다된거예요^^
카레를 만들고 있으니 당연히 향이 솔솔~~~
옆집 외숙모가 오십니다 ㅎㅎ
'니네 집에서 만들면 우리집으로 냄새가 다 넘어와! 카레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 창문넘어로 외숙모네 식당 홀이 바로 있으니 당연하지요 ㅎㅎ
뭐 만들면 귀신같이 알고 계실정도 입니다 ㅎㅎ
오늘은 재료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최대한 살려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건 제부가 드셨어요~
어제 과음하셨다더니... 한그릇 다 드십니다.
역시~~~
제부는 짱이야!
ㅎㅎㅎㅎ
우리는 저녁에 먹을라구요~
넉넉하게 만들었습니다.
한..... 8인분 정도 보입니다.
집에 할머니도 드셔야하고,
막내 학교가기 전에 아침에 데펴서 먹게 할라구요~
아침에 고기도먹고, 대하도먹고, 감자도먹고,양파도먹고,당근도먹고~~~~~~~~
괜츈하지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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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촌아이
프로방스의오후
마늘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