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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잡지 등에 보면 아이들 간식으로 자주 등장하는 라이스버거입니다.
국내 유명 햄버거 체인점인 롯데리아에서도 출시되고 있는 라이스햄버거를 집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밥으로 만들어서 식사 대용식으로 휠씬 더 좋았고..
맛도 좋았습니다.
근데...제가 잘못 만들어서 그런지..
밥이 자꾸 부서지더라구요.ㅠㅠ
식탁에 밥알이 굴러 다니고.. 난리가 났다 ~~~ 난리가 났어~~(박성호 버전) ^^
치우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냥 올릴까 하다가..
그래도 제대로 된 레시피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에 어제 다시 만들었습니다.
총 2회에 걸쳐 만든 레시피입니다. ㅠㅠ
위 사진과 다른 점은 밥의 뭉쳐진 모습과 고기의 두께입니다.
밥을 믹서에 갈아서 뭉쳐 후라이팬에 구웠더니 부서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먹기 편하게 고기 패티의 두께도 줄이고..
소스를 뿌리지 않아도 간이 되게 김치를 볶아서 맵게 만들었습니다.
핫소스도 넣고 만들었더니.. 매콤한 것이 밥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랩이나 유산지에 싸 주면 아이가 들고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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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분량
밥 3공기, 슬라이스 치즈 6장, 오이피클 12개, 토마토 1개, 양상추 6장(손바닥크기)
고기패티
다진 쇠고기 150g, 양파 1/4개, 다진마늘 1큰술, 다진 김치 30g, 달걀 1개, 빵가루 3큰술, 핫소스 1큰술, 후춧가루 1/6 작은술.
밥양념
노랑, 빨강 파프리카 1/4개씩, 소금 1/3작은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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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김치는 잘게 썰어 주세요.
후랴인팬에 다진 양파와 김치를 볶아 주세요.
전 위 재료보다 2배 분량이라 양이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절반을 얼렸습니다.^^
볼에 다진 쇠고기, 볶은 김치와 양파, 달걀, 다진마늘, 빵가루, 핫소스를 넣고 잘 치대 주세요.
찬밥을 이용하면 더 간단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일단 밥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 주세요.
그래야 밥이 잘 뭉쳐지고 부서지지 않습니다.
밥에 넣을 파프리카는 잘게 다져 주세요.
물론 안 넣으셔도 되지만.. 건강에 좋은 파프리카를 넣으면 아이들 영양면에서 더 좋습니다.
그리고 군소리 없이 야채를 먹습니다. ^^
믹서기에 적당히 간 밥에 다진 파프리카, 소금,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고기를 지름이 5-6cm 크기로 잘 빚어 주신 후 달군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비닐 장갑을 끼고 고기패티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밥을 빚어 주세요.
빚은 밥은 중불에서 달군 후라이팬에 앞 뒤로 구워 주세요.
그래야 밥이 풀어지지 않고 고정되어 있습니다.
햄버거 안에 넣을 슬라이스 치즈, 양상추, 토마토를 준비해 주세요.
양상추는 깨끗이 씻어서 키친타올 등으로 물기를 잘 제거해 주시고.. 토마토는 얇게 슬라이스해서 준비해 주세요.
앗... 피클 사진이 없네요..
피자 배달시켜 먹고 남은 피클을 이용했습니다. ㅋㅋ
구운 밥 위에 양상추를 깔고 슬라이스 치즈를 올려 주세요.
고기패티와 토마토를 차례로 올려 주신 후
오이피클을 올린 후 구운 밥으로 덮어 주세요.
라이스버거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만든 라이스버거보다 훨씬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고기에 김치가 들어 있어서 간이 잘 배어 있고 매콤한 핫소스 때문에 햄버거 특유의 느끼함을 잡고
우리나라 밥과 잘 어울리게 매콤한 맛을 냈기 때문입니다. ^^
이제 곧 아이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갑니다.
아이들에게 한 번쯤 특별한 점심을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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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이윤미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