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내내 비가왔지요.
어찌나 습하고 꾸질꾸질하던지..... 선풍기와 제습기,
에어컨(제습)을 마구 작동을 해도 영 개운치 않았던 주말이었습니다,
그래도 여주댁네는 주중에 학교에서 생활하던 딸아이가 오기때문에
뭔가 입에 맞는건 해주어야 해요.
여주댁네 주말에 뭘 먹었었지 구경해보실래요?
음~~ 일단 부대찌게 입니다, 학교에서 나오면 얼큰한 찌게와 삽겹살을 젤 먹고 싶어해요.
얼큰한 찌게..... 부대찌게가 젤 만만 하잖아요
모밀국수에 야채 잔뜩넣어 먹기도 했구요
성게알넣어 스파게티도 해먹었어요
그리고 삼겹살은 집에서 굽기에는 집안 공기가 너무 않좋을꺼 같아
식당에가서 사주었어요, 딸아이는 껍질있는 돼지고기를 좋아하거든요.
오늘 아침 밥상입니다,
딸아이들 모두 가고 우리 부부만 남았지요.
여주댁네가 맨날 잘 차려먹는거 같지요?
때로는 이렇게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용기를 식탁에 올려놓고 먹기도 한답니다,
어떤땐 요리 레시피 짜느라 이렇게 먹을때도 있어요.
카레, 망쳐버린 꽁치통조림찌게, 역시 실패한 갈치조림,
그리고 매운홍합찜.
재료
캔햄 1/2캔, 프랭크소시지 3개, 표고버섯2개, 대파 1대, 두부 1/2모, 미나리 한줌(50g), 청양고추 1개
양념 ; 고추가루 3큰술, 미소된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들기름 1큰술, 액젓이나 참치액1작은술
라면사리, 육수 4컵, 후추
햄이나 소시지에 간이 되어있어서 좀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미나리 5cm정도 길이로 잘라 주시구요, 대파 어슷썰고,
표고버섯 굵직하게 채썰구요, 두부는 깍둑썰기 합니다,
요즘처럼 덥고 습할때 자주 쓰는 육수 가쓰오브시 육수 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로 가다랭이포를 듬뿍 넣어두었다가
걸러 쓰는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수 있는 육수입니다,
일단 육수를 만들어 두어야 겠죠?
준비해둔 재료에 육수를 부어줍니다,
양념 재료를 모두 섞어 육수에 풀어 줍니다,
바글 바글 끓기시작하면
라면 투하!!!
다시 4분정도 끓고나면 후추로 마무리 합니다,
혹시 면사리를 넣지 않을때는 육수양을 좀 줄여야 하구요.
햄과 소시지, 미소된장가지 모두 간이 좀 센편이라 간을 많이 하지않아도 되구요
미소된장으로 부대찌게의 맛을 한층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비오는날 칼칼한 부대찌게,,,, 맛있어 보이죠?
여주덱
마담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