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징어는 굵은 소금이나 키친타월로 문질러 껍질을 벗깁니다
2. 껍질 벗긴 오징어를 끓는 물에 데칩니다 (데치치 않은 오징어를 잘게 다져 사용해도 되지만, 데친 오징어는 훨씬 썰기 편할 뿐 아니라,
속이 거의 익었으므로 만두피만 익히면 되기 떄문에, 만두를 빚은 뒤 익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데친 오징어는 물기를 잘 닦아 잘게 다집니다
4. 야채도 모두 잘게 다진 뒤, 오징어와 양념과 잘 섞은 뒤, 만두피에 속을 1큰술씩 얹어 가장자리에 물(또는 흰자)을
바르면서 빚습니다
(만두피 중앙에 만두속을 넣은 뒤 다른 만두피를 그 위에 덮고, 가장자리를 포크로 꾹꾹 찍어 모양을 내도 됩니다)
5.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만두를 넣고 튀기듯이 굽습니다
(만두피가 얇아 잘 타기도 하고, 오징어를 익혔기 때문에 너무 높은 온도로 오래 굽지 않는 게 좋으며,
적당히 갈색이 나면 꺼내서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뺍니다)
전 그냥 만두피와 녹차 만두피를 사용했는데, 차이는 그다지 안 나지만 녹차피는 약간 초록색이 나긴 합니다;;
속이 남았다면 동그랗게 빚어 밀가루와 계란옷을 입혀 볼을 만든 뒤, 튀겨 탕수육 소스에 버무려도 좋고,
완자나 전을 부쳐 먹어도 좋습니다
오징어만두는 튀기는 방법 외에, 김 오른 찜통에서 야채가 익고 만두피가 투명해질 정도로 쪄내면 더욱 담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간장과 식초를 2:1 비율로 섞은 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 또는 레몬즙, 설탕을 약간씩 넣은 초간장을 곁들여 내도 좋습니다
오징어나 새우처럼 수분이 있는 재료를 튀기는 경우, 꼭 물기를 제대로 닦아서 튀겨야 기름이 튀지 않습니다
[요리 talk]
_ 오징어는 지방이나 탄수화물은 거의 없고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오징어의 지방산에는 고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DH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증, 고혈압 환자들에게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_ 또한 성인병에 효과적인 성분 함량도 높을 뿐 아니라, 발암물질을 방지하는 성분과 노화를 억제하는 성분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
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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