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은 명태알을 염장한 것으로 각종 비타민 풍부한데요~
그중 비타민 E인 토코페롤이 많아 생식기능의 정상화와 노화를 방지하고 피로회복에도 좋으며,
비타민 A 역시 많이 들어 있어 시력 및 점막 보호와 피부 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염장법으로 저장한 거라 나트륨 함량이 높기도 하고, 각종 첨가물이 들었을 수도 있으므로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고,
고를 때에도 신선하고 믿을 만한 곳에서 구입하는 게 좋겠지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에 즐겨 먹는 크림스파게티에 먹고 남은 또는 먹다가 지쳐 냉동고에서 울고 있는 명란젓을 조금 넣어보세요~
그 감칠맛이 장난 아닙니다~ 단, 명란젓의 그 맛을 엄청 싫어하신다면 비추입니다
1. 한쪽에서 스파게티를 삶을 물(+소금)을 끓이고 재료를 준비한 뒤, 야채는 손질하고 명란젓은 껍질을 제거하고 알만 발라 둡니다
2. 파마산 치즈가 없다면 그라다빠다노 치즈를 그레이터에 갈아 준비합니다
3. 기름 두른 팬에 올리브유와 편 썬 마늘을 넣고 약불에서 볶아 향을 내다가
4. 양파를 넣고 좀더 볶습니다
5. 양파가 투명해지면 피망과 파프리카를 넣고 볶다가
6. 껍질을 제거한 명란을 넣고 볶습니다
(명란을 넣은 뒤, 너무 센 불로 볶으면 명란이 탁탁 튀므로 중불로 익힙니다)
7. 명란이 분홍빛이 나면 생크림과 우유 섞은 걸 넣고 끓입니다
(끓기 시작한 초반부 농도는 묽지만, 치즈를 넣고 스파게티를 넣으면 걸죽한 농도가 됩니다)
8. 끓는 물에 스파게티를 삶되, 봉지에 적힌 9분보다 1분 정도 덜 삶아줍니다
(나중에 소스에 넣고 버무리면서 조금 더 익히기 때문에 덜 삶으며, 다 삶은 스파게티면은 찬물에 헹구지 말고
올리브유 약간을 넣어 버무려 체에 밭쳐 둡니다)
9. 생크림과 우유를 넣고 한소끔 끓으면 건져놓은 면을 넣고 소스와 면을 넣고 뒤적이며 익히다가
10. 체다치즈를 넣고 잘 섞은 뒤,
11. 면과 소스가 잘 섞였으면 파마산 치즈를 넣고 불을 끄고 뒤적입니다
다된 스파게티를 그릇에 담은 뒤, 구운김을 얇게 잘라 얹어 냅니다~
소스와 명란들이 스파게티에 마구 들러붙어 있답니다~
생크림과 치즈, 명란의 짭짤함과 고소함의 어울림.... ^^
맛있지만, 칼로리가 제법되므로 자주 먹는 건 좀 자제해야 할 듯합니다...
파프리카, 피망 대신 버섯이나 마늘쫑 등 원하는 재료로 바꿔 넣어도 됩니다~
뽀쟁이
푸키베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