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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주말간식 애호박관자전^^*
주말입니다.
아침부터 비가..하늘이 뚫렸는지...
쉴세없이 쏟아 내리고 있네요~
요런날, 빠질 수 없는 간식이 있지요ㅎㅎ
어제 밤 친구들 문자가 미친듯이 오더라구요.
'우린 막걸리에 파전먹는다~~~'
모처럼 요즘 일찍 자려고 야식을 피하는 촌아이....
그 문자와 각족 안주들에 관한 .. 일명,
자.랑.질.문.자
어찌어찌 참고참고 잠이 들었답니다.
오늘아침 일어나서 폭풍식사를 마치고 식당에서 애호박을보니ㅡㅡ;;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가겠습니까 ㅋㅋㅋ
당장 냉장고 뒤져서 급냉 관자와 감자 애호박으로 지짐이를 ^^*
드디어 어제 밤의 한을풀어봅니다 ㅋㅋㅋ
얼마나 생각이 나던지요^^*
전이라면 이것저것 재료를 많이 넣고 만들어야 제맛이라던 ~
그치만 이렇게 소박하게 들어가도 꾀나 맛이 좋답니다^^*
재료.
애호박 1개,감자중1개,관자 2개,밀가루2컵반,매운고추2개,물
양념간장 - 고춧가루 1수저반,다진마늘 1/2수저,간장1수저반,통깨,들기름1수저
감자 , 애호박,매운고추는 오늘아침 밭에서 따온것들입니다.
잘 자랐지요??ㅎㅎㅎ
요새 감자쪄서 먹는 재미에 살이
두둥~~~~ㅎㅎ
감자 와 애호박과 매운고추는 잘게 채썰어줍니다.
관자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주었답니다.
그리고 밀가루는 그냥 생수를 넣었어요.
양념장을 위에 올려서 먹을것이기에 붉은 채소는 넣지 않았어요~
밀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 주세용~~~
살짝 되직하게 해주심 됩니다.
모든재료를 반죽에 풍덩~~~
아시죠???
이제 휘리릭~~~섞어야죠^^*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 줍니다.
순서대로 노릇노릇~~~
음,,,,
두번씩 뒤짚어서 보니 요렇게 잘~~~익습니다.
약한불로 지지세요~~~
양념도 만들고.
양념장은 살짝 되다는 느낌입니다.
소스처럼 올려먹을 생각이거든요^^
그냥
콕~~~!
찍어서 드실라면 고춧가루양을 반수저만 하셔도 됩니다^ㅡ^
부침이 다 완성되면 위에 양념장을 놀려서 잡수시면 돼는거지요~
성격급한 우리엄마 오래도 기다리셨습니다 ㅋㅋ
단번에 ㅋㅋ
애호박의 달콤함과 매운고추의 앙칼진매운맛!
그리고 부드럽게 감싸주는 감자~~
관자의 씹히는 즐거움^^*
죠왓!
양념장도 한 몫 톡톡히 합니다 ㅎㅎㅎ
애호박전은 정말 일년만인듯 ㅎㅎㅎ
오랜만에 정신없이 먹었네요 ~
비오는 주말 뭐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참 특별한 날 입니다.
알고 게시지요?
비록 내가 할 수있는 일은 극히 적고,티가 나지는않겠지만,
생각해봅니다.
6월 25일 한국전쟁.
바쁜하루, 잠시라도 ..
지켜주신 그분들과,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조상님들 두고 함께 살다가
서로 이유도 모르고 총을 겨누며 쓰러져간 그분들.
그곳에선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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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촌아이
과일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