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나갑니다.

청춘노트의 한페이지도 끝나갑니다.

오일파스타를 만들기로 합니다.

여름의 끝에는 역시 오일파스타 인 것입니다.

오스트리아나 스위스를 여행하면 조리도구의 유혹에 시달립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마늘 분쇄기 두개와 면집게 두개를 구매했습니다.

왜 두개씩 구매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새 조리도구들이 제법 믿음직 스럽습니다.

재료를 준비합니다.

소금입니다.

가운데 검은 점이 보입니다.

무시합니다.

파스타면은 유리용기에 담아놓습니다.

미관상에 좋습니다.

보관하기도 편합니다.

팬을 꺼냅니다.

잔뜩 탔습니다.

조만간 날을 잡고 탄 자국들을 지울 예정입니다.

다행히 이번 여름,

얼굴과 몸은 안탔습니다.

줄창 자전거만 탔습니다.

파스타의 단골손님 크래미입니다.

건강에 좋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냥 죽죽 찢어 놓습니다.

간단하게 요리를 만들 때 좋습니다.

마늘입니다.

국산입니다.

새로산 분쇄기 출동.

마늘을 분쇄기에 잘 넣습니다.

두개이상 넣지 않도록 합니다.

분쇄기 작열.

마늘이 예쁘게 분쇄됩니다.

재미있습니다.

집에 있는 마늘을 모두 분쇄합니다.

손맛이 좋습니다.

마늘냄새도 근사합니다.

면의 양은 스파게티 메조를 이용합니다.

1인분의 양보다 조금 적게 잡습니다.

다이어트 절실합니다.

새로산 면집게도 오픈합니다.

흐뭇합니다.

베실베실거립니다.

물이 끓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습니다.

1인분보다 조금 적은 파스타 면도 넣습니다.

파스타면은 봉지에 쓰여있는 시간만큼 삶으면 됩니다.

보통 9~12분정도입니다.

파스타가 삶아질동안에 파스타소스를 만듭니다.

팬에 오일을 두릅니다.

내사랑 마늘.

듬뿍 넣습니다.

듬뿍듬뿍.

청양고추를 두개 꺼냅니다.

잘게 썰어놓습니다.

청양고추는 느끼한 오일파스타를 매콤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일에 마늘과 크래미를 함께 볶습니다.

냄새가 근사합니다.

면이 삶아집니다.

꿀꺽.

면을 팬에 넣고 버무립니다.

청양고추도 넣습니다.

정성도 넣습니다.

파스타가 좋은 냄새를 내면서 살짝 볶아집니다.

날치알님을 꺼냅니다.

작은 팩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먹기 편합니다.

날치알님 화이팅입니다.

후추도 살짝 뿌려줍니다.

완성.

완성된 오일파스타위에 월계잎을 꽃습니다.

바질도 살짝 뿌려줍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 제손이 원망스러워 집니다.

할라피뇨와 피클도 꺼냅니다.

요즘은 다이어트 중입니다.

와인대신 델몬트오렌지 주스를 컵에 따릅니다.

즐거운 점심이 될 듯 합니다.

마늘 듬뿍 정성 듬뿍 오일파스타 만들기

1.물을 끓입니다.

2.소금을 넣습니다.

3.면을 넣습니다.

4.면을 봉지에 쓰여져 있는 만큼만 끓입니다.

5.다 끓인 면은 체에 담아 물기를 뺍니다.

6.팬에 오일을 두릅니다.

7.원하는 재료를 넣습니다.

   (오징어,홍합,조개,크래미,고등어,청양고추,스팸,컴퓨터,신발등...)

   개인적으로 안심스테이크 오일파스타를 가장 잘 만듭니다.

8.오일과 함께 볶습니다.

9.적당하게 볶아지면 면과 함께 버무립니다.

10.정성을 넣습니다.

11.그릇에 담아냅니다.

12.향신료를 넣습니다.

   (바질,파슬리,후추,월계잎,소금등...)

13.사진을 찍습니다.

14.배고프면 생략합니다.

15.맛있게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