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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와플 (리에주 와플)~◈
딸아이의 웰빙간식으로 대량생산했어요..
안녕하세요~~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적응 못하고 헥헥.. 대는 향기에요..ㅎㅎ
날씨가 습하고 더워지면, [음... 발효빵 만들기 좋겠군.. ] 이런 생각이 드는걸 보면
천상 저는 주방에서 살아야 하는 인생인가봅니다. ㅋㅋ
어제, 딸아이 유치원으로 마중갈때 한아름 들고나간
리에주 와플, 벨기에 와플.. 오랫만의 베이킹인데다가 재료도 기본...이었지만,
아이들 입맛에는 담백한것이 좋았나봐요.
딸아이는 친구들에게 와플 나누어주고 으쓱으쓱..
자주 해줘야겠어요..ㅎㅎㅎ
아토피다 뭐다...해서 걱정많은 요즘..
식품첨가물 걱정 없이 소박한 재료로 만드는 홈베이킹이라면,
어떤 웰빙 간식거리들보다 반갑지 않겠어요?
아이들에게 빵, 과자 안 먹일수는 없고, 시판제품들은 못미더우니까요.
아이들 먹기좋은 사이즈로 자그마하게 만든 와플이에요.
라즈베리 쨈도 넣어보고, 크림치즈도 넣어보고..
와플을 호떡처럼 속을 넣어 구워보기도 했는데요.
음... 라즈베리 쨈은 so...so...
크림치즈는 good~~ 이네요.
그러나 팬에 자꾸 치즈와 쨈이 새서 흐른다는 것..
몇개만 만들어 구워야겠어요..ㅎㅎ
브런치 문화가 들어오면서 동반인기를 누린 벨기에와플...
예전 제가 학교다닐때 먹던 납작한 와플은 주전자로 주르르 반죽을 흘려넣어 굽던 아메리칸 와플이구요.
요건 발효빵 반죽으로 만드는 벨기에식 리에주와플이에요.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고 밀도있으면서도 탄력있는 발효빵결이라서..
시럽이나 아이스크림, 생크림, 초컬릿 등을 올려 드셔도 아주 잘 어울린다죠.
이번엔 아이들 먹일거라서 기냥 낱개포장해서 핸드메이드 스티커까지 붙혀
그냥 다 먹어버렸네요..ㅎㅎ
조만간 어른사이즈로 조금 더 크게 만들어서
브런치 메뉴 구성으로 한번 더 소개해볼까 합니다..
 재 료 소 개
강력분 50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8g (3 ts), 소금 5g (2 ts), 설탕 50g
계란 2알, 우유 200ml, 포도씨유나 카놀라유 40g
* 재료 양이 좀 많은편이에요. 절반정도로 만들어보세요.
강력분을 볼에 담고, 3곳에 홈을 판 뒤...
이스트, 설탕, 소금을 각각 홈에 넣어주고..
밀가루로 각각 코팅하듯 섞어주어 서로 닿지 않게 한뒤,
다시 고루 섞어줍니다.
이스트와 소금이 만나면 이스트가 죽어서 발효가 안되거든요.
반죽기에 이스트, 소금, 설탕과 잘 섞은 강력분을 넣고,
우유와 계란을 섞은것을 넣어주고..
날가루 없이 한덩이가 되는 클린업 단계가 되면
오일을 넣고 중간속도로 반죽기를 돌려줍니다.
부드럽게 손으로 늘여 얇은 풍선껌 막처럼 글루텐이 잘 형성되면 반죽 완성..
손반죽 하는법은 따로 소개해두어어요.
반죽기 없다고 좌절하지 마세용..ㅎㅎ
잘 매만져 이렇게 오일 발라둔 넉넉한 사이즈의 볼에 담고..
40도 정도의 중탕이나, 따뜻한곳에 실온발효해줍니다.
표면이 건조되지 않도록 랩이나 비닐을 씌우고, 공기구멍을 살짝 내주고
이렇게 2~3배로 부피가 불어날 때까지 1차 발효합니다.
전 오븐에 발효기능으로 발효했는데, 약 40분정도 걸리네요.
밀가루를 뭍힌 손가락을 쿡.. 찔러봅니다.
저 배꼽이 금새 조여지면 발효가 덜 된것이구요.
고대로 유지되면 발효 완료..
30g 내외로 분할해 매끈하게 둥글려 매만져줍니다.
역시 진반죽이라 다소 만지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뭐.. 와플반죽은 분할한뒤 성형에 크게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눌러서 구울거니까요..ㅎㅎ
이렇게 분할하면서 자연스럽게 중간발효가 됩니다.
와플팬에 오일을 살짝 바르고... 예열한뒤..
분할해 중간발효중인 와플반죽 한덩이씩 넣고 굽습니다.
라즈베리 쨈과 크림치즈도 요렇게 쏙... 넣고 싸서 구워보구요..ㅎㅎ
이렇게 전기와플기에는 대략 2분 30초에서 3분이면 두개씩 뚝딱 구워집니다.
식힘망에 식히면서 차례로 구우면 금새 뚝딱..
타이머를 2분 30초로 맞춰놓고 사이사이 설거지, 주방정리 하는거죠.. 뭐.. ㅎㅎ
지난번 더그릇에서 사온 온유 에스프레소 잔에
어울리지 않는 아이스 드립커피 한잔 따라놓고..
혼자 우아~~ 한 척 하기..^^
마음이 행복하게 즐기는 것도 웰빙의 한 방법이죠..ㅎㅎ
마음같아서는 초콜릿 중탕해서 주르르 올려주고,
생크림도 듬뿍 올려 먹고싶지만,
급 더워진 날씨에 더 급해진 다이어트... 커피로 만족해야죠.. 암요.. ㅋㅋ
오늘은 어제 반죽해 둔 올리브 포카치아 만들어야 합니다.
딸아이가 요즘 엄마가 만든 빵... 타령을 해서 말이죠.
그럼... 전 빵 만들러 슝~~
향기's happy cooking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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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0
윤이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