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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함박스테이크가 먹고 싶더라구요...
고기도 사러가야하고... 냉장고를 뒤지니 두부가 있고 닭가슴살도 있고.. 양송이버섯도 있고..
짝퉁 함박 스테이크 아니 닭가슴살 두부 스테이크 입니다..
함박스테이크 이제 안먹고 싶어요...
ㅎㅎ 다시 생각이 날때도 있겠지만 오늘은 이것이 더 맛있어서 생각이 안날꺼 같아요..
엄지는 고기 패티에 양념을 좀 많이 했어요..
두부나 닭가슴살이 너무 희어멀건~~ 해서 좀 맛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간을 하니 그냥 소스 없이 먹어도 되구요..
지난번 두부스테이크보다 우선 완성도나 맛이 더 좋은거 같기도 해요..
물론 이게 칼로리는 더 높겠지만 다른 스테이크보다는 훨씬 낮죠...
정말 부드러워 그냥 살살 녹아요~~
재료는 닭가슴살 두쪽, 두부 2/3모, 양파 1개, 양송이버섯 5개정도, 달걀 1개, 마늘 5개(다진마늘 1큰술),
빵가루 1컵정도 들어가구요.. 나머지 소스는 아래서 설명드릴께요..
닭가슴살은 적당한크기로 깍둑썰어 우유에 살짝 담궈놓아요...비린맛 제거와 육질이 연해진다고 하네요..
버섯은 슬라이스해주고, 양파와 마늘은 곱게 다져줍니다.
두부는 칼등으로 으깨서 면보에 싸서 물기를 제거합니다..(꼭 짜주시라는 얘기에요)
닭가슴살은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볼에 닭가슴살, 양파와 마늘다짐, 두부를 넣습니다
여기에 보통 소금 후추 간을 하시는데요...
엄지는 좀 여러가지를 넣었습니다
바베큐소스3~4큰술(스테이크소스 또는 우스타 소스 대체 가능), 간장 2큰술,
디종머스터드 1작은술(그냥 머스터드도 좋아요 허니머스터드만 아니면 말이죠), 후추 약간, 청주 또는 와인 1큰술,
믹스드허브 약간(집에 좋아하시는 허브 아무거나 넣으시면 되고 없으면 패스~) 잘 섞어주고요...
소금은 한 꼬집 정도 봐가시면서 넣으세요...간을 보면 좀 많이 짜요...
준비된 양념소스를 넣고 계란도 깨어 넣어주고 빵가루 한컵을 넣어줍니다..
조금 질 수도 있어요... 빵가루는 취향에 따라 더 넣으셔도 됩니다..
잘 치대어 주세요... 찰기있게 하려면 좀 시간이 걸려요..
전 아침이라서 그정도는 못한거 같아요..
적당한 크기로 모양을 잡아주고요...
달군팬에 올리브오일을 두어 큰술 넣고 패티를 구워줍니다..
우선 센불에서 앞뒤로 구워주고.. 아주 약한불에서 뚜껑덮고 익혀주었어요.
꽤 두껍다 생각했는데 익히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네요...
윗면을 살짝눌어보았을때 단단해지면 거의 다 익은 것 같더라구요...
패티가 다 익었으면 바로 그 팬에 양파를 넣고 볶다가 양송이도 같이 넣고 볶아요..
물 반컵 (100ml), 스테이크소스 3큰술, 케찹 3큰술, 올리고당 1큰술, 후추가루,
녹말가루 1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어느 정도 버섯이 익으면 준비된 소스를 붓고 끓여줍니다..
그릇에 잘 담고 소스를 부어주면 완성 입니다
앙~~ 완전 맛있었는데... ㅋ
그냥 먹어도 괜찮고 밥반찬으로 손색이 없구요..
굉장히 부드러워서 입에서 사르르 녹아요...
이건 그린빈스 데친것에 방울토마토 섞어서 먹은건데요..
드레싱 소스는 양파다짐 약간, 올리브유2큰술, 식초 또는 레몬즙 1큰술, 바질가루 약간, 디종 머스터드 약간
소금으로 간을 해서 섞어주고 뿌려준거에요...
너무 맛있었어요... 저만 혼자 좋아하는건가요?? 한번 해보세요~
주말에 다이어트에도 도움되고 외식분위기도 낼 수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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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엄지
비바리1
행복한노란장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