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에 만든 건데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주말에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었어요..
아주 작은 전복을 사왔어요...
어찌나 작고 귀여운지.. 그런데 손질이 너무 힘들더군요...
너주 작은 건 사지 마세요 ㅠㅠ
이게 만원 입니다..
갯수를 세어보지 않았는데 20개는 족히 넘을 듯 한데요....
몇마리는 죽었지만 대부분 살아있었답니다..
서로 달라붙고 그러더라구요..
솔로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꿈틀거리는게 무지 간지러워요...^^
전 작은거 몇개만 했어요..
회로 먹느라구요..
피망 반개, 당근 약간, 양파 약간.. 안보이는 마늘 2~3면 끝 입니다..
재료 다듬기는요.. 전복을 씻었으면 내장의 반대쪽에서 숟가락으로 살살 도려(?) 냅니다..
내장이 안터지게 조심조심~~ 그리고나서는 입부분을 잘라내구요.. 사진에보이는 것과 같이 칼집을 내어 주어요....
간이 잘 베이게 하려구요..
나머지 채소들은 납작하게 썰어주었어요..
버터 반 술을 넣고 마늘을 편으로 썰어 볶아줍니다
사진이 완전 엉망~~ 나머지 야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채소넣고 10~20초뒤에 전복을 넣어주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그러면 끝~~
전복이 너무 작아서 한입에 쏙 이지요.. 큰 넘이면 좀 슬라이스도 해주고 할텐데..
대신 더 부드럽더라구요..
작아서 손이 많이 갔는데.. 먹는데는 순식간~~ㅠㅠ
야채들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한입에 쏙~~
사진을 보니 침이 꿀꺽~~
요즘 일본지진으로 수산물이 잘 안팔린데요...
음.. 뭐.. 저도 이거 때문에 회는 이제 못먹겠구나... 생각했는데... 글쎄요....
심각한 상황 아니면
이럴때 먹어주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봅니다..
제 생각이 짧을 수도 있지만요....
벌써 목요일 입니다.. 주말이 이틀 밖에 안남았어요... 화이팅!!
|
김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