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금요일이네요... 시간이 참 빠른듯합니다...

어제 아름이가 체육시간에 넘어져서 다리를 삐긋했다는데요....결국 깁스를 했습니다...

어제 바쁜회사일로 아름이 병원도 이웃에 사시는 집사님이 데려가고....

오늘도 아픈 아름이랑 건희만 집에 두고 출근했네요...

매일 누나의 보살핌만 받던 건희가 누나가 아프다고 물도 떠다주고 옆에서 병간호 해준데요...

아이들이 낮에 먹으라고 주먹밥  만들어 놓고 출근했습니다..

오전에 바쁜일만 마치고 일찍 귀가해야겠어요 ...이럴때 직장맘들은 가슴이 너무 아파요... ㅠㅠ

에궁...또 사설이 길죠??

엇그제 마트에 갔더니 햇양파가 나왔더라고요.... 심봤다를 외치며 햇양파 한망을 구입했습니다..

햇양파로 양파장아찌 만들면 참 맛있거든요...

오늘 햇양파로 맛있게 장아찌 만드는 방법 소개하겠습니다.

재료: 햇양파4개(큰사이즈였습니다). 진간장2컵. 생수2컵. 다시마2~3조각. 설탕1컵반.

        식초1컵반.

=> 저의 계량은 밥수저1수저가 1T고요..종이컵1컵이 1컵입니다.

=> 매실청이 있다면 설탕과 매실청을 반반비율로 넣으셔도 좋습니다.

=> 먹다 남은 소주가 있다면 물과 소주를 반반비율로 넣으셔도 좋습니다.

=> 진간장은 시판하는 간장중에 진간장이라고 표시된 간장입니다.

=> 다시마는 생략하셔도 됩니다..

1. 햇양파입니다... 햇양파는 사진에서 보이듯 겉껍질이 조금 하얀색깔이 난답니다...겉껍질도 얇고요...

    햇양파의 겉껍질만 살짝제거후 뿌리부분은 완전히 자르지 마시고요...조금 남겨준후 씻어서

    반절절단후 4등분합니다..

==> 제가 사용한 양파는 사이즈가 컸습니다..보통 햇양파는 장아찌용으로 작은 사이즈가 많이 나와요..

      크기에 맞게 간장물 조절하세요~~

2.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뿌리부분(꽁지부분)이 붙어 있게 자르세요...

   물기를 제거후 깨끗하게 세척한 유리병에 양파를 담으세요...

 ==> 왜 유리병에 만드냐면요..뜨거운 간장물을 바로 부을거라서요... 그리고 저장음식은 오래 두고

       저장하려면 플라스틱보다는 유리용기가 좋겠지요??

 ==> 추가적으로 청양고추나 청고추를 조금 썰어서 같이 양파와 함께 장아찌를 만드셔도 좋습니다..

3. 냄비에 생수2컵+진간장2컵+설탕1컵반+다시마2~3조각을 넣어줍니다.

   가스불을 센불로 켜준후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2~3분정도 끓여주세요...

   다 끓으면 가스불 끄시고...다시마는 건져주시고요...여기에 식초1컵반을 넣어줍니다..

   식초를 처음부터 같이 끓여주면 식초의 향이 날라가서 새콤하지 못해요...

   이렇게 다 끓인후 식초부어주시는 겁니다...

==> 1컵반이라는 것은 종이컵으로 1컵+반컵입니다...

==> 식초는 일반사과식초를 사용했습니다..( 2~3배 강한식초를 사용할경우는 양을 조절하세요..)

==> 먹다 남은 소주가 있다면 생수1컵에 소주1컵 이렇게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소주를 넣으면 더 아삭합니다..

==> 비율은 물:간장:식초:설탕 = 2:2:1.5:1.5 비율입니다..

     새콤한맛을 좋아하시면 식초 추가하시고요...짠맛을 좋아하시면 간장을 추가하시고요..

     기호에 맞게 양념조절하시면 됩니다...

==> 간장양을 줄이고 소금을 넣어서 끓여주셔도 좋습니다..( 색이 좀더 하얗고 깔끔합니다..)

4. 간장물을 뜨거울때 유리병에 담은 양파에 부어주세요...양파를 눌러줄 작은 사기그릇 하나 올려준후

    뚜껑을 닫아줍니다..  이 상태로 상온에 반나절정도 보관하신후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2~3일정도 지난후 간이 배이면 드실수 있습니다..

 ==> 양파처럼 수분이 많은 재료를 장아찌로 만들때는 간장물을 식혀서 부어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뜨거울때 바로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장아찌를 오래두고 드시려면 2~3일정도 지난뒤 간장물만 따로 부어  냄비에 끓인후 이번에는

     식혀서 부어주세요.( 이렇게 두번째 끓일때는 간장물을 식힌후 부어주는 겁니다..)

      이렇게 간장물을 따로 끓여주는 과정을 일주일뒤 한번더 하시면 오랫동안 지나도 맛있게 드실수 있답니다.

 ==> 장아찌를 금새 드실만큼만 조금 담그실때는 다시 간장물을 끓이지 않아도 됩니다.

 ==> 두번째 간장물을 끓일때 간을 한번 보신후 기호에 맞게 간장이나 식초.설탕을 추가적으로 넣으시면

        됩니다. 

 제가 알고있는 양파장아찌의 상식을 다 정리했는데요..복잡하지 않지요??

 요리는 기호에 맞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각자 기호에 맞게 양념비율 조절하세요~~

 그리고요....장아찌 만드는 방법은 집집마다 다 달라요...저는 저만의 방식에 주위분들의 성공담을

 추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양파장아찌는 4월말경부터 5월초에 햇양파가 나올때 담그시면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오늘도 승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