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갈 필요 없어요!! 홈메이드 레드와인소스 척아이롤 스테이크]

요즘 왜이리도 고기가 땡기는지..

늘어나는 뱃살을 보면서도 아.......안되... 되..되..먹자...

맛있는걸 포기 할 수 없는 이 심정 다들 이해 하시죠??

며칠 전부터 계속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남편과

먹으러갈까? 갈까? 하다 아니다 해먹자!!
라는 결론과 함께 마트로 고고씽!!

근처 코스트코에가니 호주산 냉장 척아이롤이 무려7덩이가

3만원이 채 안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길래

육질 좋은 놈으로 냅다 집어 들고 와버렸네요..

고기에 야채에 이래저래 다 했는데도 4만원이 채 안들었으니

굳이 레스토랑 가서 비싼돈 들일 필요 없을거 같더라구요..ㅎㅎ

오늘따라 소스도 어찌나 맛있던지..

남편이랑 세덩이나 구워먹고 소스까지 싹싹 비웠네요~

 [재료]

척아이롤3덩이, 양파1/2개, 느타리버섯1줌, 새송이버섯1/2개, 파프리카 빨,노 1/2개씩

레드와인1컵, 바베큐소스1/2컵, 발사믹식초5T, 버터1t, 올리브오일약간

소금, 후추, 허브가루약간 (허브가루 없으면 허브솔트 사용하세요!)

1. 고기는 소금, 후추, 허브가루, 올리브 오일 뿌려 밑 간 해 둡니다

거의 성인 남자 손바닥 만한 크기 인데요.. 저걸 둘이서 다먹었답니다..-_-;;

2. 소스에 들어갈 양파는 곱게 채썰고 느타리 버섯은 손으로 찢어 주세요

3. 스테이크에 곁들일 버섯과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시구요

소스를 먼져 준비 해 볼께요~

4. 팬에 올리브 오일 약간 두르고 버터를 녹여주세요

버터가 녹으면 양파와 느타리 바섯을 넣고 볶아줍니다

5. 양파가 노릇노릇해 지면 레드와인, 발사믹 식초, 바베큐 소스를 넣고

졸여 주세요

소스가 자작하게 졸아들고 양파와 버섯에 색이 잘 스며들면 완성!

너무 묽지 않게 시판 돈까스 소스 농도 정도면 좋겠네요^-^

6. 드디어 고기를 구워 봅니다..ㅎㅎㅎ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인가요...

두툼한 살과 야채들을 함께 구워내주세요

팬에 작은 팬이 아닌데도 한덩이 밖에 안올라가다니..

엄청 크긴 크네요!!

7. 고기는 여러번 뒤집지 마시고 아랫면이 충분히 익으면

윗면에 육즙이 송글송글 생길 꺼에요~ 그때 딱!! 뒤집어 주시면 된답니다^-^

저는 미듐으로..ㅎㅎㅎ

그릴팬에 구웠더니 그릴자국이 먹음직 스럽게 보이네요..

잘 구워진 스테이크를 접시에 담고

버섯과 야채들을 함께 곁들여 주세요..

이렇게 담아 놓고 보니 레스토랑 갈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레스토랑 가서 저정도 먹으려면..가격이...ㅎㅎㅎ

스테이크와 함께 먹을 스프도 준비 했답니다..

스프 빠지면 섭섭하죠??

매쉬 포테이토를 할까 하다가 따뜻하고 부드러운게 필요할 껏 같아

감자 대파 크림 스프를 준비 했어요~

고기 먹기전에 부드럽게 속을 감싸주는 센스!!

감자와 대파향이 은은히 나면서도 크림의 부드러운맛이

혀 끝을 감도네요..^-^

감자 크림스프 만들기→http://blog.daum.net/elly1024/81

단면을 잘라보니 딱 제가 좋아하는 정도로 익어 주었네요..

소스와 함께 곁들여 한입 앙~

음~ 입에서 살살 녹는 이맛이야!!!!!!!!

남편과 서로 먹기 바쁜 와중에도

담에 손님 초대 하면 괜찮겠다~~ㅎㅎㅎㅎ

이런 생각이 드는건 저만 그런가요??

스테이크 먹고 싶으신 분들 손들고 몽실낭자에게 콜~

주말저녁 온가족이 모여

오랜만에 삼겹살 말고 스테이크로 분위기 잡아 보는건 어떨까요??

오랜만에 부부끼리만 오붓하게 분위기 잡고 식사 하셔도 좋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