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식당에 한번쯤 가보셨던 분이라면...이 포카치아를 잡숴보셨을꺼예요....

요즘...식전빵이라고 해서..샐러드 나오기전....혹은 메인 요리 나오기전에 바구니에 나오는 빵의 하나로....

요즘은 파스타 전문점에 가도 나오더라구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이 포카치아는 올리브오일.허브 등을 넣어 만든 풍미있고 단백한 빵인데요...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 오일이 함께 나오는데요....거기에 콕 찍어드심 됩니다 ^^

포카치아 반죽위에 피자치즈.양파.버섯등을 토핑해서 굽기도 하는 응용이 많은 빵이랍니다.

반으로 갈라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기도 하구요~~~

고소한 포카치아,,,,,어렵지 않으니...꼭 만들어보세요~~~

강력분 밀가루 30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5g ( 대형마트에 가시면 밀가루 파는 코너에 가시면 있어요...생이스트 말구요~~)

설탕 6g

소금 4g

물 150g===(겨울에는 발효가 잘 되도록 꼭 따뜻한 물을 사용합니다)

올리브 오일 30g

토핑할 블랙올리브,로즈마리 조금.

일단...재료는 단촐합니다 ^^

강력분 밀가루에 이스트.설탕.소금을 넣고 고루 잘 섞어 주세요...

이스트에 설탕과 소금이 서로 닿지 않도록 하심을 권해드립니다...

올리브 오일과 따뜻한 물을 부어줍니다

10분이상 힘을 주어 반죽합니다.

요거요거는 우리 남자분들이 하셔야 합니다~~~ ^^

발효가 잘 되도록 비닐을 씌워 따뜻한 곳에 둡니다.

비닐이나 젖은 헝겊을 덮어두지 않으면 표면이 말라 잘 부풀지 않는 답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화롯대 근처나 텐트.전기장판등을 이용해 발효시켜줍니다.

2배로 부풀게 되면 발효 끝!!!

다시 반죽해서 가스를 빼 준뒤 15분 가량 잠시 쉬게 해 줍니다 (중간휴지)

중간휴지 하는 동안....올리브를 슬라이스해 두면 편하죠~~~

중간휴지가 끝난 반죽을 손바닥으로 눌러 얇게 펴 줍니다

블랙 올리브는 동글하게 썰어줍니다...

손가락으로 이용해 콕콕 눌러 모양을 내고 썰어둔 올리브를 올려 살짝 눌러 넣어줍니다.

그래야 빵 가운데가 지나치게 부풀어오르지 않는 답니다...

피자팬에 넣어준뒤 올리브 오일을 표면에 발라주고 로즈마리도 고루 뿌려줍니다.

피자팬 대신 은박접시나 호일을 겹쳐서 접시모양을 만들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다시 따뜻한 곳에 둬서 2차 발효를 시켜줍니다.(30~40분 가량)

요거이...간단하기는 한데....시간이 쫌 걸립니다...

발효빵은 이렇게 시간이 쫌 걸려요...^^

2차 발효로 2배 가까이 부푼 반죽을 트리벳을 깐 더치오븐에 넣어줍니다.

바닥에 반죽이 바로 닫게 되면 바닥이 까맣게 탑니다.바닥과 2센티 가량 띄워주셔야 해요.

트리벳이 없다면 바닥에 돌맹이를 몇개 깔아 피자팬이 떠 있도록 해주심 될듯 합니다.

(느는거라고는 잔머리밖에 없는 보놉니다...ㅜㅜ)

화롯대에 브리켓(성형숯) 14개를 둡니다.

대략 요만큼 필요하다는걸 보여주기 위함이구요....

남은 숯불이나....난로의 낮은 불도 된답니다...

버너의 약불도 괜찮구요...^^

더치오븐을 삼각대를 이용해 걸어줍니다

뚜껑에도 12개의 브리켓을 올려 윗불을 줘 오븐 역할을 합니다.

그래야 포카치아의 윗부분도 이쁘게 색을 입습니다!!

20분 뒤의 모양입니다.

올리브 향과 로즈마리 향이 잘 어우러진 포카치아...

이렇게 구워진 포카치아는 파스타를 먹을때 남은 소스를 싹싹 닦아먹기 좋은 알뜰 주걱같은 빵이랍니다.

바싹하고 꼬소한 마늘빵도 좋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운 포카치아도 우리 입맛에 잘 맞는 빵이예요.

크림스프를 끓여 함께 먹어도 좋고 고기 요리와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린답니다.

PS; 양파를 노릿하게 될때까지 볶아서 반죽에 함께 넣어서 포카치아를 만들어도 맛나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