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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지없이 온통 시뻘건 음식을 하나 선 보일건데요.
아주 간편하면서 만들기 쉬운 그런 음식을 내 놓을겁니다.
오뎅과 돼지고기...거기에 피망까지
별다른건 없지만 밥위에 이리 올려놓고 있자니 온통 군침이 돌아 못 참겠네요.
홍어를 못드시는 분들을 위한 삽겹살 삽합...
삽겹살 400g, 피망 2개, 양파도 1개, 청양고추 2개, 다진마늘 한수저를 준비하시고..
청양고추와 삽겹살을 잘 구워줍니다.
물 반컵과 고추장 2수저, 고추가루 반수저, 참기름 반수저를 넣고
매실청과 물엿 조금, 설탕도 반수저, 다진마늘 한수저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그런다음 볶아놓은 삽겹살과 야채...어묵도 두장 썰어 넣으시고...
간이 잘 베이게 프라이펜을 돌려가며 볶아줍니다.
휘릭~~ 휘리릭~~ 재료를 뒤집어 주시다...
핀은 잘 안 맞았지만...잘 볶아지네요.
충분히 재료에 양념이 섞이면 요리는 끝이구요.
프라이펜채 식탁으로 올려지네요.
삽겹살 한점과 오뎅... 피망까지....뭐~~ 말이 세가지가 있어 삽합이지..
제육볶음이라고 해도 됩니다.
밥위에 걸쳐 한입 터져라 넣어주면...
정신이 몽롱해 집니다.
홍어를 좋아하지만 홍어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이리 삽합이라고
뻥도 쳐보고....
밥에 이리 척 걸쳐 드셔도 맛있다 유혹도 해 봅니다.
요리를 하면서 오늘은 제목을 무었으로 할까...?
어떤 제목이 이 요리와 어울릴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물론 제목보다는 훨씬 맛을 내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제목을 정하느라 골머리를 아파할때도 많게 됩니다.
올 한해는 그저 제목 걱정없이 음식만 만들어도 띵~~하고 제목이 올라오는
그런 요리를 만들고 싶네요.
http://blog.daum.net/idea0916/1610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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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거사
크림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