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 보글~~~
요란하게 끓어오르는 소리에 오늘하루 문을 열어 봅니다.
구수함이 방문을 넘어오고 향긋함에 개운한 아침을 맞아보네요.
이번 한주도 열심히..그리고 알차게 보내셨지요?
한주를 시작하게 불과 어제였던것 같은데.. 요번 한주는 참 짧게 보냈네요.
그간 일어났던 일들... 서서히 마무리가 되어가 이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느라 참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변해지는 변화많큼 신선하고 새로움이 좀 낮설움도 느껴지네요.
오늘은 그간 바쁜일 다 뒤로 미루고 편안한 아침을 맞으려고 하는데요.
국 한그릇과 찌개 한가지...
잘~~ 끓여내 허한 속을 달래보겠습니다.
우거지국에 두부를 으깨어넣고 된장을 풀어주면 부드러우면서 구수한
국이 만들어 지는데요.
밥 한공기 말아 드시면 그 따끈함이 마음속까지 풀어주네요.
얼갈이를 데쳐 우거지를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찌개면 찌개
국이면 국...뭐든 척척 만들어 드실 수 있지요.
믹싱볼에 재료를 넣고 무쳐줘야 더 맛난 국을 만들수 있지요.
물끼제거한 우거지에 청양고추 3개, 다진마늘 한수저, 양파 반개를 썰어넣고..
그래도 건더기는 있어야죠...?
사각어묵도 넣어줍니다.
고추장 반수저, 된장 한수저, 고추가루 한수저, 들기름 한수저, 소금 반수저를 넣고
조물조물.... 잘 무쳐주시고...
물 한대접을 부어 무쇠솥에 넣어주고...
물을 부어 국 끓일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특별하게 두부를 넣어 줄 건데요.
두부반모를 준비해서...
손으로 으깨어주면 ... 이리 산산조각이 납니다.
그 으깬 두부를 준비해둔 솥에넣고...
고추가루 반수저와 잘 섞어주시고...
보글 보글...팔팔~~~ 끓여주시면 됩니다.
마무리는 대파를 썰어 얹어주시고...
따뜻한 국 한그릇 대접에 담아...
식탁에 올려주면 간단하지만 참 맛있는 국을 드실 수 있네요.
어묵이 들어가 씹히는 맛도 좋고 두부를 으깨어 넣어주니 국물이 자박해 집니다.
뜨거운 밥 한술 말아 ...
입안으로 한입 보내주면...
흠~~ 이리 좋은 맛이 또 있을까요...?
국만으로는 만족을 못하신다면...
걸죽하게 끓여놓은 우거지 어묵 된장찌개도 대령합니다.
국과 밥이 있어야 한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우리집..
두가지를 하느라 시간은 좀 걸리지만...
만족이라는 단어덕에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네요.
된장에 밥도 비벼먹고....
개운하게 우거지국으로 마무리도 해주고
매일이 성찬이고 한끼 한끼가 포식이네요.
요번 한주... 잘 보내셨나요...?
열심히 일하신많큼 요번 주말엔 몸과 마음을 편히 쉬어보세요.
하루하루 계획한 대로 다 이룰 수는 없지만
열심히 한많큼 결과는 배신을 안 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청담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