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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고 마음이 벅차고~~
이럴땐 그저 먹는것으로 밖에 표현을 못하는 저...
오늘은 아주 예민한 마음이 되어 요리 한가지를 만들어 봅니다.
식사시간이 다가오면
간혹~~ 오늘은 좀 별다른걸 만들어볼까..?
그래 그게 좋겠군...하고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봅니다.
오늘은 머릿속에 넣어두었던 요리 한가지를
꺼내 볼께요.
그저 먹는것 만으로도 좋겠지만 눈을 즐겁게 한다는것도...
마음을 기쁘게 하지요~
눈으로 즐기고 마음으로 와 닿으면...
음식은 곧 건강이 됩니다.
오늘요리는 말이 많이 필요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랍니다.
두부 반모, 소고기 사태살 150g, 무우 조금, 양파 4/1개, 청양고추 2개, 대파 반뿌리...
슬라이스친 마늘한알와 소금조금넣은 물 한대접을 붓고 사태살을 끓여줍니다.
끓여낸 사태살은 식혀 결 대로 찢어놓으시고...
두부는 주사위보다 크게 사각으로 잘라 펜에 올립니다.
앞뒤로 노릇 노릇~~
간혹...태우셔도 구속당하지 않구요.^^;;
사태살 끓인물에 식재료를 다져 다진마늘 한수저와 함께 넣어줍니다.
간장 4/1컵과 매실청 반수저, 설탕 2스픈, 후추가루 조금, 고추가루 1수저, 소금 반스픈을 넣고
지져놓은 두부를 육수에 ~~~
강불로 끓여주다가...
중불로 줄여 졸여주면 거의 요리가 완성됩니다.
졸여진 두부는 건저...셋팅준비에 들어가주고
손으로 찢어둔 사태살을 넣고 살짝 끓여주시다가...
녹말가루 한스픈을 넣어 농도를 조절합니다.
자작자작...껄쭉~~
정체 불명의 소스지만 간이 아주 잘되 기대가 가득하네요.
그간 오래 함께한 디카가 고장나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참 마음에 안들었는데
하늘에서 티카가 툭~ 하고 떨어져 사진이 달라보입니다.
두부를 셋팅해서 소스를 끼얹어주니
이건 제가 만들고도 흡족한 환상의 요리가 나왔네요.
몸안에 알콜끼가 손을 살포시 떨게 했지만...
그 떨림은 수전증이 아닌 기대감이라는거~~
나름 한껏 멋을 부려 봤는데 이웃님들은 어떻게 보이시나요...?
이리 담아만줘도 식욕을 땡기게 하는 .. 마법이 가미되면 더 좋고
하지만..
음식은 멋보다는 맛...
정성스럽게 만든 많큼 살포시 한절음 ..
왼손으로 입을 가리고 소리없이 음미해 봅니다~~
별것 아닌 재료로 최상의 멋과 맛을 낼 수 있는
우리들 요리재료는
굳이 값비싼 요리집에서 만이 아닌 집에서도 만들 수 있지요.
소박한 마음이지만 정성을 다하면
최고의 작품이 나올 수 있듯이 우리 하는일들...스쳐가는 바람이 아닌
의미를 가진 모든것들이기에
작은것 하나에도 최선을 다해 봅니다.
시작하는 월요일...
소소한 일상이지만 방문하신 모든님들
즐거움 한지게 가져가세요~~^^
http://blog.daum.net/idea0916/1610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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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거사
작은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