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우아하게~~ 차에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볼까요?

뭐~ 사실 저하고 우아하고는 좀 안 어울리는듯한 느낌이 있지만

오늘 소개할 요리가 좀 우아를 떨어야하는지라..오글거리지만 미친척을 해봅니다.

녹차 수제비...

바로 오늘 소개할 녹차란 놈이랍니다.

녹차중 으뜸은 4월 초순에서 5월초까지 수확하는 차를 첫물차라고 하는데  

청명과 곡우전(4월 5~6일경)에 따는 차를 "우전"이라하고 최상급으로 친다고 하네요.

그 다음이 5월중순부터 6월 하순까지 채옆하는 두물차...

8월 초순에서 중순까지따는 세물차..

녹차중 가장많이 티백으로 사용하는 네물차는 9월 하순부터 10월초순에 딴다고 하는데

이때는 섬유질과 아미노산 함유량이 적다고 하네요.

녹차를 판매하는 매장에서는 일로향, 우전, 세작, 억수진이라고 이름을 붙여

가격 차등을 주고 있답니다.

녹차가 사람몸에 얼마나 좋을까...?

우선 아미노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뿐아니라 항암효과, 성인병예방..등등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네요.

암튼...몸에 어마어마하게 좋다는거~~

평상시 수제비 만들때와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지 않습니다.

감자 2개, 청양고추 3개, 양파 1개, 대파 1뿌리, 호박...

밀가루에 한수저만 넣어도 되는데... 전 두수저를 넣었지요.

좀 더 젊어지려구요. ㅋ

찬물을 붓고 치덕치덕 반죽을 해 냉장고에 한 삼십분 숙성을 시켜줍니다.

면보에 걸러낸 멸치육수를 붓고 후추가루를 조금 뿌려 끓여줍니다.

육수가 설렁설렁 끓기시작하면 준비한 야채를 넣고...

반죽 잘된 밀가루를 늘려서~~~

한홀 한홀~~~ 때론 얇게... 때론 두툼하게 띄어 넣습니다.

언듯보면 쑥같은 색갈이 나지요..?

아니...쑥보다 더 좋은 녹차가루네요.

보글..부글~~ 끓어오르면 소금으로 간을하고...대파를 넣어 마무리를 합니다.

아흐흑~~~  요거 한그릇 먹으면 피부가 탱탱~~

몸은 갸뿐~~?

한그릇 잘 담아 홍고추와 청양고추, 대파를 올려주고

식탁으로 고고~~

수제비엔 감자가 들어가야 더 먹음직 스럽지요.

국물도 더욱 걸쭉해지고..

수제비엔 금방담은 걷절이 김치가 있어야 제맛인데...

아쉽지만 잘익은 배추김치를 꺼내줍니다.

녹차가루를 첨가해서 그런가 한수저 만으로도 건강이 입안으로 훅~~

들어오는 느낌이 드네요.

배추김치를 올려 한수저 더~~

마무리는 언제나 밥한술 말아 끝을 내지만...

오늘은 기존 수제비보다 더 배부른 느낌이드네요.

밀가루 음식이지만 녹차를 집어넣어 건강까지 잡아 봤구요.

이쁘장한 그릇에 담아내니 기분 또한 최고네요.

흔히들 차로만 마시는 녹차...

가끔은 이리 녹차를 가지고 음식에도 넣어보세요.

깔끔한 맛은 물론 불순물까지 잡아주어 식탁을 더욱 건강하게 해줍니다.

녹차를 넣어 만든음식 ..

 앞으로도 서너개나 더 있습니다.

추운날씨 따끈한 차한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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