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쭉한 녹차 소스에 돼지고기.. 각종 야채가 들어가 영양의 균형을 이뤄주고

상큼한 제주산 귤이 식욕까지 살려줍니다.

얼마전엔 제주도에 계신 스타님이 귤 한상자를 보내주셨어요.

늘 받기만하고 보답을 못해  죄송한 마음이지만

흔쾌히 보내주신 스타님의 정성에 맛있게 먹는게 보답의 길이라 자위를 해 봅니다.

이청리 시인님의 14시집과 제주 무우까지...

고맙게 잘 먹겠습니다.

스타님 블로그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hansrmoney

자~~ 그럼 요리를 해 볼까요..?

오늘 들어갈 재료들입니다.

돼지고기  600g을 덩어리째 구입해 주사위크기로 썰어 믹싱볼에 담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뒤  한 20분 재워두시고...

그틈에 재료들을 다듬어 주는데요.

피망 2개, 대파 1뿌리, 당근 4/1개, 청양고추 2개, 양파 반개, 마늘 5개는 편 썰어주세요.

귤도 잘 다듬어 낱개로 까 두시고...

녹차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녹차가루 2수저를 용기에 넣고...

물 한컵과 청주 1수저, 꿀 3수저, 매실청 1수저, 소금으로 간을한뒤...

  기름 부은 달궈진 팬에 재워진 돼지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돼지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재료를 넣고 재빠르게 볶아줍니다.

식용류와 돼지고기 기름으로 불맛을 주고 싶었지만 연장탓을 합니다.

팬은 공중부양을 시켜 재료들이 골고루 잘익게 못살게 굴어주고요.

재료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녹차 소스를 부어 줍니다.

보글보글 바글바글~~ 녹차 소스가 재료에 스며들며 잘 익어가네요.

소스가 조려지면 까놓은 귤과 대파를 넣고

물녹말 1수저를 풀은 물을 부어 걸쭉하게 섞어주면 오늘의 요리 완성...

  불그적적한 소스만 보시다 녹차가 들어간 녹색소스는 처음보시죠...?

눈이 즐겁고 새로운 요리에 마음까지도 흥분이 되네요.

두툼하게 돼지고기를 썰어넣어 식감도 아주 좋아보이고...

설탕대신 꿀을 넣어 건강을 이중으로 생각했습니다.

마무리는 상큼한 귤로 마무리~~~

고급 레스토랑 요리가 부럽지 않네요.

고기 한점을 들고와 입에 물어줍니다~~

녹차소스로 끓여줘서 그런가 돼지고기 씹는맛이 거의 예술입니다.

와인한잔 하고싶은데 그보다는 밥이 우선이네요.

밥위에 건저먹는 돼지고기 녹차스튜~~

참 별미가 이런거구나 싶구요.

과연 녹차소스는 밥과 비비면 어떤 맛이날까...?

달큼하면서 쌉쓰레함에 마음까지 즐겁네요.

녹차먹인 돼지고기... 삽겹살....

음식점에선 그냥 돼지와는 차별화를 두고 판매를 하는데요.

그많큼 녹차가 몸에 좋다는거겠죠.

녹차도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킨다고하니 돼지고기와는

환상의 궁합이 맞고요.

색다르게 만들어본 스튜 맛에 환호성이 들려옵니다.

가끔은 음식을 하면서 쾌재를 부를때면 이런 음식..

전문식당하나 차리면 대박이 날텐데 합니다.

오늘 새로운 음식~~괜찮았나요...? 

http://blog.daum.net/idea0916/16107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