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든 월남쌈 재료를 그대로 사용한 오무라이스입니다.
사실 아이들이 외식하는 것을 무지 좋아합니다.
그러나 치솟는 물가 때문에 제 심리가 위축되어 그런지 선뜻 나가게 되지 않네요.
그래서 전문 레스토랑 못지 않은 오무라이스를 만들어 주었습니다.ㅋㅋ
사실은 어제 남은 재료 재활용이구요.ㅋㅋㅋ
원래 오무라이스는 오믈렛이라는 프랑스 달걀 부침 요리에 일본 사람들이 밥,채소,고기 등을 넣고 만들어 먹으면서 생겨난 명칭이랍니다.^^
반찬 없을 때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면 좋은 요리이지요..
물론 야채와 고기가 골고루 들어가기 때문에 영양면에서도 좋은 요리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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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
밥 1공기, 닭안심 또는 가슴살 150g,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1/8작은술, 노랑,빨강 파프리카 1/4개씩, 양파 1/2개, 브로콜리 1/4개, 양송이 버섯 4개, 칵테일새우 8개, 식용유 1큰술, 돈까스 소스 1큰술, 토마토케첩 1큰술
달걀지단
달걀 6개, 소금 1작은술, 식용유 1큰술
브라운소스
버터 1큰술, 밀가루 1큰술, 우유 1/2컵, 물 3/4컵, 우스터소스 1큰술, 토마토케첩 1큰술, 소금 1/4작은술, 후춧가루 1/8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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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는 사방 1cm 크기로 잘라 소금, 후춧가루 넣고 재워 주세요.
전 매번 모양 때문에 브라운 소스를 만들지만..
그닥 우리나라 입맛에는 잘 맞는 것 같지는 않아요.ㅠㅠ
들인 시간과 공에 비하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냥 토마토 케첩을 예쁘게 뿌리는 것이 더 예쁘기도 하거니와...
더 간편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문 레스토랑 분위기를 내고 싶으신 분들은 저처럼 만드세요.^^
냄비에 버터를 먼저 녹인 후 밀가루를 넣고 중간불에서 약 3-4분 정도 볶으세요.
갈색이 날 때까지 볶으라고 되어 있지만.. 전 아무리 볶아도 갈색이 되지 않네요.ㅋㅋㅋ
우유와 물을 붓고 중간 불에서 걸쭉한 농도가 될 때까지 5분 정도 끓여 주세요.
우스터소스와 케첩을 넣고 1분 정도 더 끓인 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해주세요.
전 밀가루가 뭉쳐서 체에 한 번 걸러 주었습니다. 
노랑, 빨강 파프리카도 사방 1cm로 잘라 주시고 양파는 잘게 다져 주세요.
양송이 버섯은 슬라이스해서 준비해 주세요.
브로콜리는 가운데 줄기 부분은 떼어내고 머리 부분만 잘게 자른 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2분 정도 삶아 찬물에 헹구어 주세요.
사진에 없는데.. 냉동 칵테일 새우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주세요.
사실 새우는 생략해도 됩니다. - 우리 큰 아들이 좋아해서 마지막에 몇 개 넣어 주었습니다.
센불에서 달군 팬에 닭고기를 넣고 볶다가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파프리카와 양송이를 넣고 볶아 접시에 모아 주세요.
중불에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넣고 양파를 넣고 볶다가 밥을 넣고 돈까스 소스와 토마토 케첩을 넣고 볶아 주세요.
마지막으로 볶아 놓은 닭고기와 파프리카, 양송이 버섯, 브로콜리,새우를 넣고 잘 섞어 주신 후 불을 꺼 주세요.
오무라이스의 독특한 매력... 달걀을 준비해 주세요.
볼에 달걀을 풀고 소금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중불에서 달군 후라이팬에 풀어 놓은 달걀을 붓고 달걀이 익기 전에 젓가락으로 살짝 휘저으면서 중불에서 익혀 주세요.
달걀이 익으면 큰 접시에 달걀지단을 펼쳐놓고 볶음밥을 달걀지단 반 정도만 올린 다음 나머지 반 쪽을 접어 올려 주세요.
반달모양으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그냥 달걀을 통째로 덮는 형태도 있지만..
전 오늘 형형색색의 야채를 넣은 관계로 반절만 덮어 주었습니다.
색이 너무 예뻐서요...ㅋㅋㅋ
그리고 브라운 소스를 뿌려 주세요.
김치와 숟가락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테이블 매트까지 깔아 주면 전문 레스토랑 분위기 팍팍 나지요.^^
근데 자꾸 아이들에게 이렇게 사진찍기 위해 예쁘게 주니까..
작은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더라도 예쁜 컵만 찾아요.ㅠㅠ
전 설거지만 자꾸 늘어 나네요...
제가 자처한 일이니.. 뭐라 말도 못하고..
어쨌든 야채와 고기, 밥의 환상의 조화 오무라이스..
이번 주말에 어떠세요?
예쁜포비
청담거사
ㅆ1ㄴ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