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하기 싫은 날....
간단하게 칼국수 해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낙지 팍팍 넣고..
조개 넣고 끓이면 진짜 맛있는 해물 칼국수가 된답니다.
쌀쌀한 날씨에 꼭 한 번은 해 먹어야 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칼국수이지요.
김치 하나만 있으면 별미가 되니까요..
마침 김장김치가 맛있게 익어가는 소리가 들릴 시점이 되었으니
한번 만들어 드세요.^^
해물칼국수, 낙지바지락칼국수의 시원한 국물맛 한 번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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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분
칼국수 500g,낙지 2마리(350g), 바지락 1봉지, 양파 1/4개, 당근 1/4도막, 고추 1개, 대파 1/2대, 소금 2/3작은술, 다진마늘 2작은술, 멸치액젓 1작은술, 후춧가루 1/8 작은술, 멸치 다시마 육수 7컵 |
낙지 손질하는 법
1. 낙지 머리를 가위로 자른 후 내장이 나오면
2. 위에서 아래로 잡아 떼어 내 주세요.
3. 낙지 눈 주위의 돌출된 부위를 가위로 잘라 내 주세요.
4. 다리 안 쪽에 있는 입 주변을 꾹 눌러서 검은 뼈 등을 떼어 내 주세요.
손질한 낙지는 밀가루 1큰술과 소금을 넣고 손으로 바락바락 문질러서 빨판의 이물질까지 깨끗이 씻어 주세요.
맑은 물이 나올 때 까지 여러 번 헹구어 내고 약 5cm길이로 잘라 주세요.
칼국수를 준비해 주세요.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 주시고
고추와 대파도 0,5cm폭으로 어슷 썰어 주세요.
애호박을 넣으면 좋은데.. 어제 마트에서 애호박 가격이 2,400원대라서 패스..
그냥 당근 넣었습니다.
그래도 맛있습니다. ㅋㅋ
당근은 5cm 길이로 가늘게 채 썰어 주세요.
바지락은 소금물에 해캄한 후 깨끗이 문질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구어 주세요.
낙지도 같이 준비해 주세요.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 주세요.
칼국수를 멸치 다시마 육수에 그냥 넣으면 국물이 탁해져서 맛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육수 물 옆에 다른 냄비에서 칼국수를 삶기 위한 물도 같이 끓였습니다.
물이 끓으면 칼국수를 넣고 끓여 주시고..
칼국수 면 삶는 물을 끓이면서 같이 멸치 다시마 육수도 준비해 주세요.
멸치 다시마 육수가 센불에서 끓어 오르면 양파, 당근, 마늘, 바지락을 넣어 주세요.
멸치액젓과 소금을 넣고 간을 한 후 낙지를 넣고..
옆에서 끓인 칼국수 면을 재빨리 넣고.. (낙지 오래 끓이면 질겨 집니다. 아주 빨리 진행되어야 합니다.)
고추와 대파, 후춧가루를 넣고 1분 정도 끓인 후 그릇에 담아 주세요.
과정샷은 많지만 시간은 총 10분도 소요 안 되는 초스피드 요리이니..
도전해 보세요.
저도 사진 찍으나 힘들었습니다.
또한 칼국수의 특성상 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찍은 사진도 이 것 한 장 밖에 없네요. ㅋㅋㅋ
아이들과 남편이 빨리 먹겠다고 해서요...^^
낙지를 넣어서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하답니다.
얼큰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량고추 1개 더 넣으셔도 된답니다.
우린 아이들 때문에 그냥 칼칼한 정도로만 먹었습니다.
특별한 반찬이 없는 날.. 또는 시원한 국물이 먹고 싶다면 도전해 보세요.
맛은 장담합니다. ^^
예쁜포비
콩알맘의홈베이킹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