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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처럼 멋있거나 솜씨 좋은 분들의 멋진 요리처럼은 아니지만
우리 가족의 입맛에는 참 맛나게 먹을 수 있게 만든 아구전골입니다.
우선은 가장 중요한 아구를 준비해야 하는데
노량진수산시장을 빙빙 돌면서 나름 가장 싱싱하게 보이는 생물 아구를 삽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 놓고요
이렇듯 콩나물을 머리를 모두 때 네어 깨끗이 다듬어 전골 그릇에 담습니다.
그리고 깨끗히 씻은 아구를 듬뿍 올려 주지요. 이렇듯
그리고 정말 고소한 내장과 애는 이렇듯 별도로 담아 두었다가 나중에 넣어 줍니다.
처음부터 함께 끓이면 애가 다 풀어져서 아쉬움이 남게 되지요.
그리고 우리집의 천하 명물인 고추장.
울 어머니께서 집에서 집적 담그셔서는 3년정도 폭 익히신 고추장.
사진이 이래서 그렇지 일반 사서 먹는 고추장과는 달리 색이 참 진합니다.
맛도 물론 너무 좋지요. 이 고추장을 듬뿍 넣어줍니다.
그리고 살살살 끓기 시작하면 애도 넣고 고추가루로 맛을 더 해 줍니다.
물론 미나리도 넣어 주어햐 하겠지요.
흠 이제 바글바글 끓기만 하면 열심히 먹어만 주면 됩니다.
조금은 허술해 보이시죠.
하지만 집에서 이렇듯 해 먹으면 맛도 좋고 깨끗하고 살도 많아 푸짐하니
정말 한 가족 만난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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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
김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