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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닐 저녁
시누이의 저녁초대를 받고 다녀왔어요
아이넷을 키우며 정신없었을텐데
조카가 대학합격했다고 축하한다며 초대를 하는데
넘 고맙더라구요
얼마전 선물 받은 비싼 와인과 여러가지 챙겨 시누이집엘 다녀왔어요
울남편 시누이 만나면 넘 좋아 하거든요
동생이라서 그렇기도 하고 애들 고모부하고 넘 죽이 맞아
밤새 술을 마시기도 하고...
완죤 작정하고 가서는 엄청난 소주병들을 비웠네요
일요일 아침부터 속이 쓰리고 머리 아프고~~~
블로그 포스팅좀 할까 하고 이웃 블로그 왔다 갔다 하는데
뭔날인지 콩나물국 포스팅 마구마구 올라 오네요 ~~
바로 마트가서 콩나물 한봉지 사가지고 와서
콩나물김치굴국을 끓였어요~~
콩나물김치굴국
숙취해소엔 넘넘 좋은 콩나물, 굴, 김치가 듬뿍들어 갔어요
요기 밥말아서 땀흘리며 먹고나더니 속이 좀 풀리는거 같다고....
올연말엔 해장국 무지 긇여 받쳐야 할거 같네요~~
콩나물 사서 씻어주고...
굴도 한봉지 사다가 준비하고 ...
청양고추와 대파도 어슷썰어 주고..
새우젓으로 간을해야 제맛이 나지요~~
먼저 냄비에 김치 송송썰어서 설탕하고 고추가루 넣고
참기름 조금넣어 달달 볶아주세요~~
전 김치가 넘 익어서 설탕을 조금 넣었어요
콩나물 넣고 물넣어서 뚜껑닫고 끓여주세요
콩나물이 익으면 대파와 청양고추, 굴을 넣어 한번 더끓여 주세요~~
새우젓을 넣어 간을 하고 마무리~~
뚝배기에 1인분씩 덜어서 다시 한번 끓여서 주세요~~
요기에 밥을 넣어 끓이면 국밥이 되겠지요~~
마무리로 달걀한개 올려주고 식탁으로 ~~~ 고고
ㅋㅋ 계란 흰자가 익기전 저어 줘야 하는데 ~~
콩나물을 많이 넣어서 시원한국물 맛이에요
금방한 따근한 흰쌀밥 국물에 한번 담군후 콩나물하고 먹어줌
완죤 숙취해소 되는거지요~~
요기에 해장술로 한잔~~~
요건 가자미 식혜에요
시누이 남편 고향에서 만들어 온 가자미식헤인데
남편이 워낙 좋아해서 남편 몫으로 챙겨주더라구요
전 첨에는 비릿한거 같아 싫었는데 요거 먹을수록 중독되서
요즘은 시누이네 집에서 요거 안보내주나 기둘리게 되네요
금방한 밥에 요거 올려 먹음 밥도둑이 따로없다지요~~
아님 뚝배기에 밥을 말아서 국밥식으로 먹어도 좋아요
남편은 그렇게 먹더라구요~~
울남편 아주 신났어요
밥을 두그릇은 먹나봐요
요즘 또 생김에 필이 꽃혀 매번 생김 살짝 구어 간장 양념해서 싸먹는 맛에 빠지더니
이젠 가자미 식혜이 빠졌어요~~
입이 짧아 많이 안먹는데
입에 맞는거 있음 두그릇이상으로 폭식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살이 안찌니 넘 부러울 따름~~~
벌써 일요일도 지나고~~
월요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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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