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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느무 느무 담백해서 식구들의 무관심을 한 몸에 받은 포카치아랍니다.
포카치아란? 이탈리아에서 애피타이저로 즐겨먹는빵으로 허브나 치즈, 올리브등을 넣어 향과 함께 음미하며
육류, 해산물등 어떤 재료와도 잘어우러지는...
근데 저희 가족들은 이 담백한 포카치아가 싫었나봅니다.
ㅡ_ㅡ 제가 빵 만들고 처음으로 이렇게 온전하게 남아 있기는 처음인거 같아요.
그래서 김치를 올리고 피자치즈 뿌려 구워냈는데요.
그건 맛있다고 하세요.
여~~~러분 김치넣고 한번 구워보세요.
맛있어요.>.<
 
재료- 강력분 600g, 설탕 1큰술, 소금 2작은술, 드라이 이스트 2작은술, 물 300ml, 올리브유 5큰술
장식- 블랙올리브 30개, 올리브유 3큰술, 파슬리 1/2작은술, 오레가노 1/2 작은술
김치 포카치아
김치 반포기, 피자치즈,들기름
 
볼에 체에 내린 강력분, 설탕, 드라이 이스트를 넣고 따뜻한 물을 넣은 다음 실리콘 주걱으로 섞어줍니다.
재료가 골고루 섞이면 핸드믹서 반죽기로 약한 단계에서 5분간 반죽해주다가 올리브유를 넣고 다시 한번 반죽을 해줍니다.
전 여기서 부터 손반죽 30분을 했습니다.
저희집은 쫄깃쫄깃한 빵을 좋아하거든요.
 
반죽이 매끄러운 상태가 되면 따뜻한 곳에서 랩을 씌워 1시간 가량 1차 발효를 해줍니다.
반죽이 2배 부풀면 가스를 뺀 다음 4등분한 다음 각각 동글리기 하고 면보를 씌워 15분간 중간 발효를 해준후..
 
중간 발효시킨 반죽을 밀대로 밀어준다음 유산지를 깐 팬에 올린다음
 
블랙 올리브를 얹어 장식을 해준 다음 면보를 씌워 반죽이 2배 부풀때까지 30분간 2차 발효를 해줍니다.
 
올리브유에 오레가노,파슬리를 넣고 잘 섞은 다음 반죽 표면에 바르고 190도 예열한 오븐에 넣어 30분간 구워줍니다.
이렇게 해서 담백시러운 포카치아가 완성되었습니다.
보기에는 먹음직하죠.
근데..와이
울 가족들은 이 담백한 포카치아를 싫어할까요?
4개 만들었는데...지금 2개 남았어요 ㅜ.ㅜ
빵을 좋아하는 저희집에서는 상상할수 없는일...한마디로 미라클~~~ 기적이에요.ㅋㅋㅋㅋ
그래서 다음날 시나몬롤 만들었는데...고건 다 묵었다는 아주 슬프고도 슬픈 이야기랍니다 ^^;;;;
가족들이 이렇게 하니깐 맛있다는 김치포카치아~
<김치 포카치아>
김치 반포기를 잘게 썰어준 다음
팬에 들기름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포카치아위에 볶은 김치와 모짜렐라치즈를 뿌려준다음
190도 예열한 오븐에 치즈가 녹을때까지 구워줍니다.
 
담백한 빵의 무한 변신은 쭈욱 계속 됩니다 ㅡ,.ㅡ^
이렇게 김치를 넣고 먹으니깐 너무 맛있더라구요.
역시 전 토종 한국인이에요.
그 동안 쭈욱 바빠서 포스팅도 마실도 댓글도 못 달았는데요.
죄송합니다(__)
낼부터 욜심히 마실가야겠어요 +_+
빵 만들고 했더니 4시간밖에 못 자서 피곤~~~
월요일부터 힘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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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낙서장
작은행복♡
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