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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국적으로 눈소식이 있다죠~~~
대구는 아직까진 잠잠한데~ 하늘을 봐서는 뭐라도 곧 쏟아질꺼 같아요;;;
연말이 다가오면서~ 아무래도 술자리가 많아지기 마련이죠~
밤이 길어지니깐~ 저희 집에선 간단하게 가족끼리 한잔하는 자리도 늘고 있어요^^
따뜻하게 금방 부친 부침개랑 먹음~ 완전 술렁술렁 잘도 넘어가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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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애호박전 - 애호박 1개, 달걀 1개, 밀가루 1~2Ts, 포도씨유, 소금 적당량~
홍합전 - 홍합살 1컵, 달걀 1개, 쌀가루 1ts, 실파, 홍고추, 포도씨유, 소금 적당량~ |
요즘 딱 제철인 홍합~ 재래시장에서 한봉다리 사면~ 엄청 푸짐해요^^
깨끗하게 손질해서~ 청주(화이트와인), 마늘, 청양고추, 후추 넣고 끓여주면~
시원한 홍합탕이 뚝딱~~~^^
홍합탕 끓였더니~ 저희 아부지 막거리 생각나신다고 하셔서~
느린마을 막걸리 따서~ 가족들까지 모두 한바퀴 돌리고~ 결국은 두병 뚝딱했어요~ㅋㅋ
홍합탕 먹고~ 홍합살이 넉넉하게 남아서~ 담날 홍합전을 부쳐봤어요.
생홍합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살만 발라서 사용하심 되요~~~
볼에 달걀, 쌀가루 넣고 풀어~ 송송썬 실파와 홍고추를 넣고 반죽을 해주세요.
소금간 살짝 해주심 좋구요~ 쌀가루 대신 밀가루 사용하셔도 되요~
달군 후라이팬에 포도씨유 넉넉히 두르고~ 한스푼씩 떠서 놓고~
앞뒤로 노릇노릇하니 붙여주세요.
애호박은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소금을 살짝 뿌려주세요.
10분 정도 지나면 물이 베어나오는데요~ 키친타올로 톡톡쳐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요렇게 해주시면 호박에 간도 베고~ 물컹하기 않고 아삭한 호박전 만드실 수 있어요^^
앞뒤로 얇게 밀가루옷을 입혀주구요~~~
소금 약간 넣고 푼 달걀물을 골고루 묻혀서~
달군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하니 앞뒤로 구워주세요.
중약불로 구우셔야~ 쉽게 타지 않고 맛있게 구워진답니다~~~
고소한 애호박전과 홍합전~ 맛있는 냄새가 솔솔~~~^^
이날도 빠지지 않고 느린마을 막거리와 함께 했네요~ㅎㅎㅎ
홍합전은 쫄깃하면서 살짝 매콤하고~ 애호박전은 고소고소~
느린마을 막걸리는 부드럽게 목넘김도 좋고~ ♬
눈오면 아마도 길이 미끄러워서~ 서둘러 집으로 향하시겠죠~
고소한 부침개 냄새로 일찍 귀가하는 가족들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해주세요^^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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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행복♡
으나네밥상
푸키베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