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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일이고.. 금욜이라... 오전내내 엄청 바빴네요..
오늘은 으나 월급날 낄낄낄..
하지만 자동이체되서 술술 다 빠져나가서 내손에 만질돈은 별루 없답니다. 흑흑
그래도.. 월급날엔 왠지 신나는기분이 드네요^^
우리같은 직장인들은 월급날 하루보고.. 한달을 버틴다 아입니꺼..
하루 하루 일당쌓는다는 심정으로.. 그렇게 버티다보면 어느새 한달 후딱 가버리네요 ^^
오늘의 요리는 꼴뚜기젓갈무침입니다.
소금에 오랜기간 절여서 만든 젓갈무침과 달리... 생물꼴뚜기 살짝만 절여 무넣고 양념넣고 무친.. 즉석젓갈무침입니다.
요거이.. 은근 밥도둑이네요~ 그럼 만들어볼까요?
꼴뚜기즉석젓갈무침
재료: 꼴뚜기600g(손질하기전) ,무1/3개(중간사이즈), 굵은소금2/3큰술, 꽃소금1/2큰술, 깐마늘5개, 청양고추3개,소주1큰술
양념: 고운고춧가루4큰술, 액젓2큰술, 쌀조청(또는 요리당)3큰술, 다진마늘1/2큰술, 참기름1/2큰술, 통깨약간
싱싱한 생물꼴뚜기.. 말린것만 보다가 요렇게 보니까.. 참 귀엽네요.
빛깔도 반투명한게.. 눈은 몸에비해 크고 ㅎ 다리도 짜리몽땅한기.. 귀여버요 호호
좀 자세히 보실래요?
요새 사진기가 자꾸 흔들려서 찍혀서.. 뭐 조정을 잘못해놓은건지.. 사진3년동안 찍어도 사진기 다룰줄 모르는으나...ㅠ
여러장 중에 가장 잘나온건데도.. 별루네요.
어쨋든 꼴뚜기 요래 요래 생겼답니다. 오징어미니어처 ㅎㅎ
내장안빼고 그대로 먹을수있다던데.. 으나는 내장.. 그리 즐기지 않아 다듬어 주었답니다.
아주 작은건 그냥 쓰고 쫌 큰놈만 내장빼주었어요.
배를 가위로 요래 짜르면 내장도 있고 뼈대도 있고 .. 고놈들 빼내고.. 눈도 짤라내고 손질해주었답니다.
꼴뚜기 손질하기.. 쪼매 번거롭긴하네요 ㅎ 작아서 당췌 몇마리를 손질한건지..
도닦는 심정으로.. 하나 하나 다듬었는데.. 성격급한 으나.. 적성에 쪼매 안맞긴했지만..ㅎ 맛있는걸 먹기위한 고된노력.. ㅎ
그리고 손질다 하고나면 흐르는물에 여러번 깨끗히 씻어 물기 빼줍니다.
깨끗히 손질한 꼴뚜기는 요런 소쿠리에 받쳐 꽃소금 반큰술.. 즉 1/2큰술과 소주1큰술을 넣어 조물 조물 골고루 무쳐준뒤 1시간동안 요대로 두어 절여줍니다.
요래 체에 받쳐서 절여야 절여지면서 물기가 다 빠지더라구요.
꼴뚜기를 절이기 위해 어쩔수없이 소주한병을 사서.. 한큰술만 쓰고.. 나머지는 어쩔수없이 반주로 홀딱 마셨습니다. 호호..
무도 두껍지않게 썰어 나박 나박 썰어준뒤 굵은소금 2/3큰술을 넣고 1시간 절여줍니다.
절여진 무는 찬물에 한번헹구고 마른행주에 넣고 물기 꽉 짜줍니다.
꼴뚜기 절인건 헹구지 말고 그대로 씁니다.
넓은볼에 절여진 꼴뚜기와 무를넣고 마늘과 고추도 썰어넣고 양념을 넣어 무쳐줍니다.
고운고춧가루4큰술과.. 액젓2큰술넣고 , 쌀조청3큰술(또는 요리당) 다진마늘도 1/2큰술넣고 참기름약간과 통깨도 넣어주고
조물 조물 잘무쳐주면 완성.
꼴뚜기 즉석젓갈무침 완성입니다.~!!
짭쪼름하고 또 무가 들어가서 더 맛있고... 참말로 맛있네요 ㅎ
즉석젓갈무침은 너무 오래두고 먹으면 별루니.. 며칠안에 금방 다 먹을정도만 무쳐서 드셔요.
싱싱한 생물꼴뚜기라.. 요래 반찬안만들고 야채넣고 초고추장에 무쳐 무침회로 먹어도 너무 맛있겠네요.
오징어보다 연해서 먹기도 편하고.. 좋네요.
싱싱한 생물 꼴뚜기.. 구입하시면 요래 한번 드셔보세요~! ㅎ
주말에 ..이번주도 결혼식이 잡혀있네요.. 가을은 역쉬.. 대박 결혼의 계절입니다.. 축의금 내느라 흔들리는 울집경제.. ㅠ
그래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오께욤 ㅋㅋㅋㅋ
날씨가 급 추워졌길래 두꺼운 원피스 하나 구입해서 그거 입을려고 찜뽕해놨는데.... 오늘 급 풀려서.. ㅎ 포근하네요.
저녁에 집에가면 다른옷으로 선택해야겠네요 ㅎ
나름 단정해보이면서.. 신경쓴티 쪼매 나면서.. 부페 많이먹어도 허리부분 힘들지않게 사이즈도 잘맞는걸로.. 하나 골라입어야겠네요 ㅋ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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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나네밥상
소영'맘
과일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