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간편한 티백을 맛있게 우리는 법이에요.
흔히 홍차라고 생각하면 떠올리시는 립톤의 yellow label 티백이 있는데요
다들 이걸 맛보고 홍차는 쓰다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게 되세요.
하지만 이 옐로우라벨 티백도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벙이 있어요.
간단하지만 잘 모르시는 티백의 골든룰을 설명해 드릴게요~
준비물을 준비합니다.
1. 전 우리나라에서 흔히, 그리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아마드 얼그레이 티백을 준비했어요.
2. 뜨거운 물로 한번 헹궈낸 머그잔에
막 받아서 팔팔 끓인 수돗물/생수를 컵에 부어줍니다.
3.티백을 옆으로 살그머니 넣어주세요.
기억하세요, 물 먼저 넣은 후에 티백을 넣으셔야 해요.
티백을 넣고 물을 부으면
떫은 성분이 우러나게 되거든요.
4. 그리고 뚜껑을 덮어 향과 열이 날아가지 않게 해 줍니다.
뚜껑이 없다면 접시로 덮어주세요.
3. 모슬린(거즈처럼 생긴)이나 샤세(피라미드형) 티백이 아닌
일반 티백 속 찻잎은 잘게 팬닝되어 있기 때문에
1~2분만 우려주면 됩니다.
3분이라고 적혀 있는 건 유럽 물을 기준으로 한 건데요
우리나라 물은 훨씬 빨리 우러나기 때문에 그 전에 건져줘야 해요.
과일차나 허브차는 5~6분 이상 우려줘도 됩니다.
4. 티백은 절대 꾹 누르거나 막 흔들어 짜내지 마세요.
찻잎의 떫은 성분이 우러나와 써지거든요.
티백을 살그머니 건져내서 드시면 돼요.
간혹 엑기스가 바닥에 가라앉은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티백을 살살 흔들어서 꺼내 주세요.
5. 티백은 보통 첫 번째 우린 게 가장 맛나요.
하지만 아까우니까 보통 서너번씩 우려마시기도 합니다 ^^
물 먼저 티백 나중에
뚜껑 덮기
우리는 시간 1~2분 넘지 않기
요것만 지키면 티백으로도 맛난 홍차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
Have a nice tea time!
|
podom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