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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제사와 차례상까지 4번 치르는 행사에
언제나 빠지지 않는 녹두빈대떡.
녹두부침은 구지 제사상에 올리지않아도 늘 그때마다 식구들이 즐겨먹는 별미중에 하나라
넉넉히 녹두를 갈아서 제사상에 올리는 녹두부침과 갈랍을 먼저 만들어 놓은 후,
남은 간 녹두에
김치를 넣고 부쳐서 명절 전날 모든 식구가 식사대신으로 배울 채울만큼 넉넉히 먹고
남은것은 냉동실에 남겨 두어
가끔씩 꺼내 녹여 부쳐먹곤 하는 음식이지요.
그래서 우리집에 녹두빈대떡은 상시 냉동실에 몇장씩 비치되어 있는 음식인데...
가끔 한두장꺼내서 별식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답니다.
오래전에 시아버님이 살아계실때 아버님이 좋아하셔서 어머님께서 자주 만들어 드렸다는 찌게인데
저 역시 가끔 간단하게 한두장으로 끼니겸 만들어 먹으니 괜찮길래
소개해 봅니다.
재료...
녹두빈대떡....2~3장
김치.......약간
멸치다시육수
대파
만드는 법....
1. 녹두빈대떡을 준비한다.
 
2. 냄비에 빈대떡 2~3장을 담고 김치를 송송 썰어 위에 얹는다.
(얼큰한걸 원하면 김치국물도 약간 더 추가합니다)
3. 멸치다시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준후, 대파를 어슷썰어 한소큼끓인다.
(육수가 없으면 생수로 하세요)
 
Tip...
백프로 녹두로 만든 빈대떡일수록...
더 구수하고 맛이있어 밥과 함께 찌게로 드실수도 있고,
약간 심심하게 해서 그냥 식사대용으로도 가능하고,
술안주로도 아주 좋습니다.
저희 아버님이 살아생전 술을 좋아하셔서 늘 식사때 반주를 드셨었는데...
아마도 이걸 안주삼아 즐기신것 같습니다...^^
재료가 녹두이기때문에 마치 콩비지찌게비슷한 맛이 나면서
더 맛있을거라는건 두말하면 잔소리...?^^
사실...
녹두빈대떡은 그 자리에서 갈아서 부쳐 먹어야 가장 맛이 있고
부쳐놓은 걸 시간이 흐른후에 다시 데워 먹으려면 처음 그맛이 안나는것 같습니다.
그럴때 색다른 방법으로 남은 녹두빈대떡을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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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쿡
민쿡스
행복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