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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닭가슴살로 치킨 커틀릿을 만들어봤어요..
양념치킨소스로 하려다가 과일로 해야겠다 싶어 포도를 갈아서 만들어봤습니다.^^
원래 우유로 부드럽게 만들어야 하는데 ㅠㅠ 없었어요..
맛술로 할까 하다가 냉장고에 먹다남은 사케가 있어 그걸로 맛술대신 사용했어요..
아~ 사케가 2리터 짜립니다. 이걸 다 먹을려고 샀을까요;; 무식하다고 놀리시면 ㅠㅠ
먹다 남은 사케와 소금, 후추, 바질가루를 넣어줍니다.
포도 딱 10알에 포도쥬스(20~30ml정도?)를 넣어줍니다. 쥬스는 색도 좀 이뻐지고 그러라구요..
이것들을 잘 갈아줍니다. 이렇게요.. 이왕이면 씨도 먹을 수 있게 갈면 좋구요.. 잘 안갈리면 빼는데 씨가 무거워
가라앉으니까 포도 간것을 따라내면 그릇에 남아요
이것들을 끓여 주는데요.. 여기서 저는 올리고당 1 스푼, 소금 아주 약간, 물녹말 약간을 넣어줍니다.
단맛은 알아서 조절하심 좋습니다.
사진에서는 물녹말이 들어가고 젓기전에 찍은 사진 입니다.
그라놀라입니다. 집에서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저희집은 아침을 저녁처럼 먹는 집이라서요;;
코스트코에서 구입했었던거네요.. 저기에 사진처럼 여러가지가 들어있는데(귀리, 밀, 아몬드슬라이스, 건포도 등등)
거기서 건포도는 빼고 잘게 부숴주었어요..
밀가루(저는 튀김가루로..)4스푼, 화히타시즈닝 1스푼(없으면 생략도 좋고요..사실 집에 너무 많아서요 그런데 맛있더라구요), 계란1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적당항 질기를 맞춰주세요..
아래 그림정도로요 물양을 안쟀어요;;
잘 재워놓은 닭고기를 반죽에 넣고 살살 옷을 입히고요...
반은 그냥하고 반은 아까 미리 부숴놓은 그랑놀라를 위에 입혀서 튀깁니다.(사진이 없네요)
두번씩 튀깁니다..
한번은 먹기 직전에요...
그리고 기름을 잘 빼준후에 그릇에 담고 소스를 곁들입니다.
소스를 부어먹어도 좋지만 취향것 먹기 위해 그냥 접시에 부었습니다.
그냥 먹는 것보다 그랑놀라를 입힌것이 더 바삭하고 단맛이 있네요..
보기도 이쁘구요..
포도소스는 상큼했어요.. 과일로 만드는 소스가 아주 좋네요..
날이 더워 고생했지만 맛있어서 우울함도 좀 덜어놓을 수 있는 요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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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엄지
꿈찾은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