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리의 향토음식을 가지고 찾아온 푸키베베 입니다. ㅎ

오늘은 오랜만에  아주 간단하면서도 맛좋은 우리의 향토음식 하나 소개할까 해요

이 요리는 많이들 아실꺼에요 많음 음식점에서 들깨넣은 수제비 또는

들깨 넣은 찹쌀옹심이국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사실 이 요리는 아주 예전부터 지역적으로 그 지역의 특산물을 넣어 다양하게 사랑받고 있었던 음식 입니다.

4-5년전부터 서울에서 불기 시작한 이 요리~   지금은 비슷하게 만들어 판매도 하고 많은 분들이

만들어 드시고 있더군요

바닷가 지역에서는 다양한 해산물을 넣어 시원하게 먹구요 특히 광어뼈나 우럭뼈 우린 육수에

미역을 넣고 마지막 들깨가루를 넣은 것은 캬~~~  좋더라구요

경북쪽에서는 멸치육수와 닭육수를 사용하기도 하구요 안동 지역에서는 대구포를 우려 낸 국물을

이용해서 끓이기도 합니다.

육수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수 있는 새알 미역 수제비

푸키는 깔끔하게 멸치육수를 낸 것에  단호박 가루넣은 찹쌀옹심이를 만들어 넣어 주었습니다.

집에서도 그리고 한끼식사로 좋게 그런 음식입니다.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비오는날 고소한 국물에 쫄깃쫄깃한 옹심이 넣은 수제비 한그릇 ~

오늘 저녁 메뉴로 OK~

<<푸키베베의 한국향토음식 이야기 >>

고소하고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새알수제비가 좋은 한끼식사

단호박 새알 수제비(단호박찹쌀깔디기)

재료 준비하기

먼저 -> 단호박 찹쌀옹심이 만들기

찹쌀가루에 단호박가루와 소금을 넣고 손으로 살살 비벼 가며 색을 고루 섞은 다음

 뜨거운물을 부어 익반죽을 합니다.  그런 다음 지름 2센티 정도의 새알을 빚습니다.

* 푸키는 단호박 가루를 사용 하였지만  백련초 가루 쑥가루등  천연색가루가 있다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두번째 -> 장국 육수 만들기

약식으로 간단하게 멸치육수를 내어 사용 했습니다.

냄비에 분량의 물에 멸치와 부재료를 넣고 끓입니다.  (끓으면 불을 줄이고 10-15분간 끓입니다. )

세번째 -> 미역 불려 손질하기

마른 미역은 찬물에 담가 불린 다음 (30분 정도 ) 깨끗이 씻어 4센티 길어로 썰어 준비 합니다.

먼저 냄비에 참기름과 불린 미역을 넣고 살살 고소하게 볶아 줍니다.

* 미역볶을때 들기름 ? 참기름?

미역넣고 볶을 때 들기름이 좋냐 참기름이 좋냐 라고 물어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푸키 생각에는 취향인거 같아요

대부분 볶는음식에는 들기름~ 무침에는 참기름 아무래도 참기름이 고소한 향이 강해서 일꺼에요

향을 더 강조하고 싶다면 참기름을....  고소함 강조하고 싶으시다면 들기름을 사용하세요

평소 들기름을 넣고 볶는데 오늘은 참기름을 사용하였습니다.

중간불에서 잘 볶아낸 미역에 장국육수를 부어 줍니다.

그런다음 국간장과 간마늘을 넣어 줍니다.

들깨 수제비에는  들깨가루를 넣어 부드럽게 드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텁텁하고 느끼할수 있으니 적당히 넣으시구요

분량의 들깨가루를 넣고

아까 만든 새알 수제비도 퐁당 해 줍니다.

마른 가루를 넣어 색이 옹심이를 만들때는  잘 모르겠으나 익으면 약간 노르스름한 색이 나올꺼에요

마지막 부족한 간은 함초소금을 넣어 맞추어 줍니다.

푸키는 조미료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데요 대신

소금을 구운황토소금과 함초소금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쁜 도자기 그릇에 담아 봅니다. 

살작 푸른빛이 감도는 그릇에 담긴 따근한 찹쌀깔디기 한그릇

쫄깃한 옹심이와 들깨 미역국의 만남~

오늘 저녁 당첨~~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 개인적으로 즐겨 먹는 요리에요

수제비 한그릇 생각나는 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