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기둥기~! 오늘도 요리를 하는 늄 입니다. 'ㅅ' 일전에 게 튀김을 하고 꽃게가 좀 남아서 어떻게 요리를 할까 잠시 생각하다가 이걸 만들게 되었네요..(남은 꽃게중 2마리는 게 찌개에 들어갔고, 2마리 남음..), 게의 경우 맛은 있지만 "먹는것 보다 버리는게 많은" 그런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중학생때 들었던 가정수업의 내용으로는 약 60% 가량이 껍질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로 먹을수 있는 양은 그보다 적을거에요. 때문에 "게는 살보다는 국물맛이다."라고 어머니께서 자주 말씀하셨죠. 물론 튀기면 껍질까지 먹을수 있으니 가용면적(?)이 증가하겠지만요...
그런데 이렇게 먹으면 전혀 아깝지 않다 *_*
그렇지만 비싼 게를 국물만 먹자니 물 잔뜩 넣고 팍팍 우려내서 국물을 먹어야한다면, 국물 한방을 안남기고 먹어야 안아깝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때문에 이 요리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소량의 물에 게를 우려낸후 당면을 넣어 당면에 게의 맛이 우러난 국물을 흡뻑 머금게 하여 먹는 요리.. 'ㅁ'
"뿌 옵 운센"이라는 이 요리는 타이의 대표적인 요리중 하나랍니다... 하지만 타이 현지에서는 게 보다는 새우를 많이 쓰는것 같더군요. 굵직한 녹색 생후추랑, 바이바질이 들어가면 더욱 그럴듯 하겠지만, 없으므로~! 그냥 있는재료만 썼시와요 'ㅁ'
1. 재료! 뚜시꿍~!! 별거 없습니다. 이 요리의 묘미(?)는 게 이외에 별다른 재료가 서의 쓰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대파, 마늘, 후추는 그냥 게의 비린맛을 지우는데 사용되는 용도인지라.. 참.. 생강이 있으면 생강을 쓰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멍빈누들은 찬물에 담그어 불려줍니다.
2. 게를 토막친후, 대파, 마늘을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에서 흰 부분은 송송썰어서 위에 올릴 고명으로 준비해 주세요 'ㅁ'
3. 물 300cc 를 부어 불에 올린 후, 간장, 굴소스, 소금, 후추가루, 마늘, 대파, 마른고추를 넣고 살짝 끓을때까지 기대려 줍니다 'ㅅ'
4.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게를 넣고 뚜껑을 덮은 후 게가 익고 국물이 우러나올때까지 끓여줍니다. 참고로.. -ㅅ-;; 게는 비린내가 촘 심하니 후추를 넉넉히 넣어줘야해요. 팔팔팔 끓이다가 물이 약 100cc 가량 남으면, 게를 건진후, 아래에 멍빈누드릉ㄹ 깔고 다시 게를 올려서, 한번더 살짝 끓여주면 OK! >_< 참고로 불려준 멍빈은 굵기가 가늘어 금방 익으니 너무 끓이면 안되겠습니다.
5. 완성! 'ㅅ' 그릇에 당면을 그릇에 담아줍니다. 흐음.. 만들고나니 게가 당면을 먹고있는 듯한 그림이..당면부터 먹고 그 다음 게를 뜯으면 되겠습니다!
게의 참맛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ㅅ' 소량의 국물에 게의 맛이 한껏 우러났는데, 여기에 당면을 넣어 맛이 포옥~! 그러구보니 찜닭에도 당면을 쓰죠? 닭의 감칠맛과 양념을 당면에 흡수시켜서 당면이 맛이 있다능... 게나 새우가 있다면 ㄲ꼭 한번 만들어보셔요~!!
PS...게값이 비싼지라 이것도 자주해먹지 못...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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늄늄시아
좋은생각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