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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늘어가는 이유식 중기에 한 가자미 이유식이에요~
울 들째는 깨 있는 동안엔 엄마가 늘 곁에 있어야 기분이 좋은 아이입니다.
그래서 자는 동안 집안 일이나... 기타 할일을 하는데,
둘째가 제법 예민한 편이라... 잠이 들어도 한 30분 만에 으앵~~ 하면서 깨기를 반복하는 스타일이라..
이유식을 자주 만들어 줄 수 있는 여건이 안 돼서 한번 만들면 왕창 만들어서 반은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다른 이유식과 번갈아 먹이고 있어요~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진밥을 조금씩 떼어서 입에 넣어주는데, 오~ 제법 잘 받아 먹어요~~ 오물거리면서~
아기 과자도... 주로 센베지만.. 암튼 여러 개를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자, 그럼 이번에도 가자미 야채 이유식 잔뜩 만들어 봅니다~
(양이 많으므로 보통 1~2번 먹이려면 1/4분량으로 줄여서 만들어여 합니다)
재료 : 불린 쌀 80g, 찐 가자미살 50g, 잘게 썬 양파 20g, 잘게 썬 애호박 25g, 생수 600ml정도~
1. 가자미는 하나 사와서... 적당히 잘라 씻은 뒤
(꼬리 부분은 나중에 큰애 오븐구이 해줄 겁니다)
2. 김 오른 찜통에
3. 7분 정도 쪄서 살만 발라내놓고~
4. 불린 쌀은 블렌더에 갈아두고.. 야채는 잘게 썰어두고~
가자미 살은 혹시 가시가 들었을 까봐 손으로 조물조물 잘 살펴보고~
5. 음... 작은 이유식 냄비에 한 가득이네요... 냄비를 좀 큰 걸 쓸 껄....
생수(육수 사용하면 좋아요)와 곱게 갈은 쌀을 붓고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6. 야채를 넣고 끓이다가
7. 부드럽게 퍼지면, 가자미살을 넣고 좀더 끓인 뒤 불 끕니다~
(타지 않게 저어가면서~)
가자미살은 다 녹아버렸는지 안 보이는군요~
그래도 가자미 찔 때부터 구수한 냄새가 간이 없어도 맛 괜찮답니다~
한 가지 이유식만 계속 먹이면 질리므로.... 2번 먹이고 다른 이유식들 먹이고 다시 먹이려고 일부는 냉동실에 넣고
다른 이유식과 사이사이 먹일 분량만 조금씩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도 넣어둡니다~
이유식 초기에 안 먹어서 애를 태우던 둘째가 지금은 제법 잘 먹어서 이쁘기 그지 없네요~~
오늘은 아마도 한번에 2큰술 이상되는 분량을.. 오전 오후 각각 1번씩 먹은 것 같네요.. ^^
얼른 큰애랑 같은 음식 먹는 때가 왔으면 좋겠어요~~
남은 가자미는 큰애 반찬으로 변신~~
재료 : 가자미 1마리 정도, 올리브유, 천일염, 1~2꼬집, 감자 1개(가자미가 크다면 2개, 전 가자미가 2/3마리라 1개)
1. 감자는 껍질 벗겨 얇게 잘라 종이호일에 올리고 올리브유를 끼얹고 천일염도 살짝 뿌려 주고~
2. 그 위에 손질된 가자미를 지느러미 자르고, 등에 칼집을 낸 뒤, 얹고 올리브유를 끼얹고 천일염도 살짝 뿌리고 로즈마리도 솔솔~
3.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굽기~
(오븐에 따라, 가자미 크기에 따라, 오븐 안에서 굽는 위치에 따라 시간 조절...)
통실통실하게 잘 익은 가자미 속살~~
굽는 동안 냄새 좋더니...
담백하고 부들부들한 살.... 발라내고 남은 뼈를 보고 더 먹겠다고 달려드는 큰애..
감자도 맛있는 ^^
쉽고 맛있는 가자미 오븐구이~~
오늘 가자미 구이가 양에 안 찬 큰애를 위해 조만간 가자미 더 사서 구워주겠다고 약속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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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쟁이
푸키베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