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볶기를 몇해....

 생애 첫 로스팅~~~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ㅜㅜ

12인치 무쇠 팬(스킬렛)을 흔들어가며 볶아도 보고....

요거 하다가 팔목이 나갔다능...하하

 콜맨 원버너 첫개시를 커피 로스팅하다!! ^^;;

수망은 마트에서 구입한 손잡이가 긴 것으로 대체....

<<수망의 유혹을 이겼다!!! 우하하하>>>

 남들 다 자는 야심한 밤에 볶는 보노...

이때부터 울 자두님이 찍사가 되었답니다 ^^

 몽산포 캠핑장에서 언니의 수망을 이용해 로스팅중...

 마치 신들린거 마냥....

4번에 나눠 원두를 1시간 30분 흔들어 댔다~~ ^^;;

지금해라면? 못한다!!! 안한다!!! ㅜㅜ

 모짜르트님이 만들어 주신 멸치망 로스터~~~

나름 아주 만족하며 열심히 볶아냈다!!!

이것으로 10Kg의 커피를 볶아냈었다~~~

 바람에 불이 흩날려 자작침니스타터로 불을 모았더니, 로스팅 시간이 화악 줄일수 있었고...

가스도 아예 가스통 3키로 짜리로 옆에 끼고!!!

이렇게 몇해를 했던가!!!

그래도 멸치통 로스터에 감사해 하며.....

한손에는 폰으로 고스톱도 치고....

한쪽 어깨로는 전화통화도 하면서~~

1석 3조의 효과를 내는 신공도 발휘했었다....

울 자두님.....

"그냥 로스터 하나 사 주께~~~~"

"아니....난 커피 볶으면서 멍때는거 넘 좋아!!!"

그런데...요즘 팔목이랑 어깨에 무리가....나이는 못속이나 보다~~~ㅜㅜ

제트님의 강한 뽐뿌에....

전화 한통 때렸다

"자두님아~~~ 로스터기 함 봐바~~~이뿌지?"

눈치 빠른 우리 자두님 바로 입금 날려주시고~~~

며칠 후 물건 도착!!!!

꼼꼼한 소풍님의 자작 로스터~~~~

모양에 감동하고....성능에 또 감동하고~~~

두번의 로스팅은....테스트용으로다가~~~

하지만 느무 잘 볶아졌다능!!!

보노는 역시 선수였다!!!! 우헤헤헤헤~~~~

마침....수다쟁이07님의 커피나눔으로 받은 태국 치앙라이 도이퉁 생두가 도착해서~~~

촉촉한 느낌이랄까~~~ 말린지 오래되지 않은듯한...^^

킁킁~~ 냄새 역시 커피의 풋내랄까~~~신선함이 물씬!!

아이로스터~~ 정면!!

캠핑용품인 다용도 받침...바람막이...휴대용버너...오덕....순으로 올리고~~~

보노네의 캠핑용품은 집에서 빛을 발하는구나  ㅡ,.ㅡ" 

옆모양~~~

다이소에 가면 파는 2000원짜리 코끼리모양의 깔대기~~~ 요눔 타코야끼 만들때 짱이라능 ^^

생두 넣기 딱입니당

 스위치~~~ 딱 누르면 자동으로 통돌이가 돌아갑니다~~~

1분에 40회 회전이라는데....도저히 못 세어보겠더라구요...멀미나서~~~ 하하

 생두가 잘 볶이고 있나 랜턴으로 확인!!! 아주 환하게 잘 보입니당

긴 스푼으로 볶이고 있는 생두 꺼내서 잘 볶이고 있나~~확인!!!

15분부터 1차 팝핑 시작~~~

어떤 생두는 한번에 후루룩~~~팝핑하는데....

내가 뭘 잘못했는지 차츰차츰~~~~17분에 팝핑이 마치고....불을 끈 다음

18분 18초 까지 공회전!!!

뻥이요~~~

날리는 체프.... 훅훅 불어가며 날려보내고~~~

콩도 식히공!!! 

해질녁에 찍은 사진이라 실물보다 더 어둡게 나왔다...ㅜㅜ

얌마엉아님의 쿨러가 어여 와야 할텐데....호호

지금 작업실 이사로 바쁘신 나날을 보내고 계신중에...

보노의 쿨러까지 제작의뢰를 넣었고.....

그런데 너무 고맙게도 이번주까지 보내주신다고~~~ ^ㅇ^ 하하

후레쉬 팍 터트려 한방 찍고!!!

마크로렌즈로 한방 더~~~

유리병에 담아 숙성중.....

부실한 뚜껑 덕분에 커피향이 쏠쏠~~~

캬~~~ 이 맛에 볶는 보노!!

울 자두님....아슬아슬하게 창틀에 올려놓고 한방 찍어주시고!!! 그런데 안이뿌다!! ^^;;

맛은 내일 3일 되는 시점에 핸드드립으로다가~~~

융드립으로 머그까 자두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