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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제가 좋아하는 무를 넉넉히 깔고 갈치 조림 시작합니다~
요건 쌀뜨물이예요. 육수 대용으로 사용하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따로 장을 본 게 아니라서 집에 있는 야채만 사용했어요. 대파, 양파, 청량고추, 무가 있더군요^^
예전에는 비늘을 안벗겼는데 조림할 때는 벗기는 게 좋다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벗겨서 해봤는데 뭐...맛은 똑같던데요? ㅎㅎㅎ
비늘이 떠다니면 지저분해서 그런가봐요.
양념장은 딱히 정해놓고 하는게 아니라서 정확한 기억은 안나네요..간장, 마늘, 고추가루만 넣어도 맛나요^^
이 때부터는 정말 침 넘어가죠...갈치가 끓고 있어요~
성격이 급해서 야채를 빨리 넣었어요 ㅎㅎㅎ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는다고 그릇에 예쁘게 담긴 모습을 못찍었네요 ㅎㅎㅎ
정신 차려보니까 빈 그릇들과 남은 뼈들만 덩그러니~
입 맛 없을 때 저는 갈치조림 잘 해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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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윤사랑
안경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