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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 버섯은 향이 강하지 않고 씹는맛이 좋아 누구나 좋아하는
버섯중 하나인데요.
또 느타리버섯은 익으면 쫄깃한 식감이 고기를 씹는것보다 더 좋아서
여러가지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단골식재료이기도 한것 같아요.
5월 농수산식품부 옥답활동으로 나경농산의 느타리버섯 2kg을 받았을때만해도
느타리 좋아해도.. 다 먹기엔 너무 많다.. 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버섯피클 만들어 쟁여놓고 먹고, 버섯나물, 볶음.. 들깨탕에..
이 버섯야채전까지.. 신나게 먹다보니 금새 뚝딱..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그중 버섯야채전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이 버섯야채전은.. 저희친정엄마께서 손님치를일 있으실때..
특히 많은 손님치르실때 손 많이 안가고 손님들에게 인기좋고..
식재료가격도 부담이 적은 탓에 자주 애용하시던 메뉴인데요.
집안의 잔치, 모임에 이걸 만들어 준비할때는
커다란 채반으로 서너개는 기본..
몇시간씩 부쳐내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양에비해 정말 준비시간 적게들고, 재료 간단해서 수월했던 것 같아요..
만들기 편하고 재료비 적게드는 전.. 인데도..
참 맛있는 버섯야채전.. 오늘도 사실 요거 부쳐서 점심에 먹었는데
딸아이가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하나 드셔보실래요?? ㅎㅎㅎ
느타리버섯 150g, 양파 중간사이즈 1개, 당근 한토막, 깻잎 10여장
소금, 후추 조금씩, 계란 4~5개
우선 느타리는 씹는맛과 향이 좋은 질 좋은걸로 준비하는게 좋겠죠??
느타리는 길이로 쪽쪽 찢어 준비합니다.
전을 부칠거라서.. 너무 두껍게 가르면.. 전이 너무 두꺼워지니까..
먹기좋게 잘 찢어주세요.
이렇게 고르게 잘 찢어주면 되겠죠??
너무 가늘고 잘게.. 찢으면 또 씹는맛이 덜할수도 있겠죠??
다음은 양파와 깻잎을 채 썰어줍니다.
생각보다 빨리 안 익는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하고
깻잎은 1센티폭 정도로 채 썰어주세요.
그리고 이제 ？어준 버섯, 채썬 양파, 깻잎과 채썰어준 당근까지 넣어주고..
소금후추를 뿌려 훌훌 섞어 밑간을 고루 해 줍니다.
이때 소금은 밥스픈으로 1/5스픈정도 넣어주고 나중에 간을보아 조금 더 추가해주면 될듯..
소금후추 밑간이 된 느타리와 야채들에..
밀가루를 2/3컵 정도 넣고 훌훌 잘 섞어 밀가루코팅을 해줍니다.
재료에 밀가루가 고루 뭍고.. 남는게 별로 없는 정도로 밀가루는 적은양만 들어간다고
보심 될거에요.
그리고 밀가루를 가볍게 뭍힌 버섯야채에.. 계란을 풀어넣고 잘 섞어줍니다.
계란을 처음부터 다 넣지마시고, 3개부터.. 넣고 잘 섞어준뒤 하나씩 추가해 농도가 너무 질지 않도록 해주세요.
여기서 농도가 너무 질면 맛이 덜하더라구요.
다소 빡빡한듯.. 하게 전을 부쳐주는게 더 맛있답니다.
이제 포도씨유나 카놀라유를 두른 팬에.. 수저로 적당히 떠올려 얄팍하게 부쳐냅니다.
키친타올에 기름기 제거하고.. 이제 냠냠냠..
노릇하니 너무 맛있겠죠??
밀가루가 최소한으로 들어가고, 계란도 최소한이라서
버섯과 야채들의 향이 더 잘 살아있어 더 맛있답니다.
칠리소스에 콕 찍어먹어도 잘 어울리는 버섯야채전이에요..
여기에 사실 고추를 좀 다져넣고 싶었지만, 딸아이때문에 그럴수는 없으니까.
매콤한 칠리소스를 곁들여보았는데.. 제법 잘 어울리네요.
버섯한줌에, 양파 깻잎 등의 야채한줌으로
뚝딱 만들수 있는 버섯야채전.. 한번 드셔보세요.
분명히 홀딱 반하실거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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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0
검도쉐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