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밖에 잠시만 걸어도 숨이 헉헉 막히네요.

완전 8월달 날씨같은... 아마 8월달되면 지금보다 충분히 더 덥겠지만요.

다른해보다 서늘한 봄을 보내다가 갑자기 빨리 뛰어오듯 찾아온 여름이 .. 좀 부담스럽군요.

원래 오전에 시간이 나서 그때 포스팅할려고 했는데.. 꼬박 꼬박 졸다가.. 시간 다 보내고 이제서야 부랴 부랴 합니다 ㅎ

더우면 왜케 졸리는지 하긴 추워도 졸리고.. ㅎ 1년 내내 졸다가 보낸 시간이 엄청날꺼예요 ^^

요새 오이가 저렴하더라구요.

지금이 한참 제철이니.. 싱싱하고 맛도 좋아요.

오이 2천원치 샀는데 6개정도 되더라구요. 오이 소박이를 담을려다가 구찮아서... ^^;

그냥 두개는 생으로 깍아 먹고 나머지 4개는 간단한 오이부추겉절이를 담았답니다.

오이무침이라고 할수도있고.. 오이즉석김치라고도 할수있겠네요.

요렇게 부추랑 버무려 놓으면 상큼하고 개운하고 밥반찬으로 참 좋답니다. 건강에도 좋구요 ^^

오이 저렴하고 맛있을때 구입하셔서 조물 조물 무쳐 밥상위에 내어 보세요.

요즘 으나가 음식에 관련된 책을 자주 보거든요.

잘먹고 잘사는법, 독소, 두뇌를 좋아지게하는 음식이던가 뭔가.. 그거랑

다 읽고.. 생각이 엄청 많아져서

고혈압 목숨걸고 편식하라, 과자달콤한유혹 어쩌고.. 위대한속임수 식품첨가물.. 요래 3권더 구입해서 읽고있어요.

제가 뭐 하나에 꼽히면 억수로 열씸히 파고들다가 어느순간 뽕하고 빠져나오거든요 ㅎ

아마 한동안 음식과 건강에 대해 파고들꺼같네요. 좋은정보있음 알려드릴께용 ㅎㅎ

책에 있는대로 다 지키지는 못하겠지만..

하나같이 말하는 공통점은 고기를 멀리하고 야채를 많이 먹어라는거더라구요.

안그래도 저는 야채좋아하는 편이라.. 많이 먹긴하지만.. 좀더 많이 먹을려고 노력하려구요.

쌀도 현미로 당장 바꿋어요. 무농약토마토도 당장 주문하고.. ㅎㅎ 언제까지 갈려나

그책들 보다보면.. .. 갑자기 뭘먹어야할지 혼란스럽고.. 음식 다 못믿겠고 어질 어질

하지만 비형뇨자 으나는 금새 잊고 쏘쿨하게 고기를 뜯는다는 ㅋㅋㅋㅋ

그치만.. 음식 이왕 먹는거 좀 가려먹고 몸에 좋은거 먹고 그럴필요는 있겠더라구요.

오늘은 사진도 몇장없는데 말이 너무 길어졌군용.. 호호

오이부추겉절이 레시피 나갑뉘다!!

재료: 오이4개, 부추한줌, 양파1/2개, 굵은소금1큰술

양념: 고춧가루 3큰술, 멸치액젓(또는 까나리)3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또는 생강가루)0.5작은술

       요리올리고당(또는 매실액기스) 2큰술, 통깨약간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깨끗히 씻어주세요.

으나는 구찮아서 그냥 깍아버렸는데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으면 껍질째 담으셔도 됩니다.

오이는 굵기가 일정하고 또 넘 굵지않고 모양이 휘지않고 바른게 좋아요.

껍질에 가시가 뾰족뾰족하고 꼭지가 싱싱하고 꼭지에 꽃이 아직 떨어지지않은게 젤루 싱싱해욤

그리고 오이김치용은 조선오이가 맛있답니다.

싱싱한 오이를 씻어서 반갈라 먹기 좋은 길이로 짤라 굵은 소금 1큰술을 골고루 버무려 30분 절여줍니다.

절여지는 동안 양념을 한데 섞어 두고 부추는 사진에 보시는거 처럼 저렇게 한줌을 넣었구요

다듬어 씻어 오이길이정도로 짤라둡니다. 양파는 반개정도 채썰어둡니다.

양념에 액젓3큰술, 고춧가루 3큰술넣고, 다진마늘1큰술넣고 다진생강이나 생강가루 0.5작은술정도 넣어주고

요리올리고당 2큰술넣었는데 그냥 올리고당보다 좀 단맛이 더 강해요. 요리당이랑 똑같은맛 ㅎ

그냥 요리당보다 장에 좋니 어쩌니 자랑을 해놨길래 사봤어요.

둘다 없으면 그냥 매실액기스 2큰술 넣으셔도 되고 설탕 넣으셔도 됩니다.

단맛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 요리당2큰술정도면 그리 달지않고 딱 적당한 정도의 달기랍니다.

절여진 오이는 물에 한번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부추와 양파, 양념을 한데넣고 버무려주면 끝이랍니다.

엄청 간단하죠^^

(오이는 굵은소금1큰술넣고 30분정도 절이니까 간이 딱좋던데 혹시 까묵고 내비뒀다가 넘 짜게 절여졌다 싶으면

물에 좀 담궜다가 건져내면 짠기가 빠진답니다. 너무 짜게 절여져도 걱정마세요^^)

조물 조물 버무려주고 통깨 솔솔뿌려주면 금방 버무려 바로 먹는 오이 즉석김치 오이겉절이 완성입니다.

더워지면 야채가 여러가지 저렴하게 나와서 그거하나는 참좋아요.

어제 퇴근길에 오이사면서 싱싱한 상추도 천원치 제법많이 주길래 샀는데..

오늘 저녁은 두부쌈장 빠글 빠글 끓여 상추쌈사먹어야겠네여. 오이부추겉절이도 함께요. ^^

으나네밥상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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