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거 초희님의 레시피에서 쌀가루만 바꿨어요.

<재료> 박력 쌀가루(박력분) 100g, 계란 4개(중사이즈 보통 개당 50~60g),

설탕 90g(저는 바닐라설탕 6g 포함), 소금 1/4ts(1g), 꿀 20g, 물엿 10g, 우유 30g, 럼주 2ts

밀봉카스테라 틀 4개 분량이예요.

강력분, 중력분 다 사용가능하세요~ 취향에 맞게 만드시면 됩니다.

강력분은 좀 쫄깃한 식감이에요. 중력분은 전 안만들어봤는데요. 다른 님들께서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전준비>

앗!! 오타가 있네요. 4번에 가구가 아니라 가루입니당^^;;

흰자로 머랭을 만들어 줍니다. 설탕의 절반을 덜어 흰자 거품을 내 줍니다 이때 1/3씩 섞는 거 아시죠?

머랭의 입자는 나중에 그대로 카스테라에 나오게 돼요. 그래서 촘촘하고 부드러운 머랭은 아주 중요합니다.

머랭을 만들다가 멈추고 거품기로 살짝 들어보세요. 끝이 꼬부라지는 머랭을 만드셔야 해요.

Tip 저을 때 머랭이 부드럽게 섞이지 않고 덩어리가 지면 과하게 휘핑하신 거예요.

 이제 노른자를 거품내 주세요~

잘 섞이면 아주 뻑뻑해 져서 아래처럼 선명한 리본이 3초 이상 유지돼요.

여기에 우유+꿀, 물엿+럼주를 섞어 놓은 것을 아주 소량씩 넣으면서 중속으로 섞어 줍니다.

2~3번 체쳐 놓은 쌀가루를 한번에 털어 넣고 재빠르고(가루뭉침방지) 가볍게(거품꺼짐 방지) 섞어 줍니다.

너무 많이 섞으시면 질겨지니까 조심하세요.

한손으로 볼을 잡고 돌리면서 아래에서 위로, 좌우로 흩뿌리며 섞어 줍니다. 

이 때 겉면에 가루가 많이 묻게 되는데요. 중간중간에 옆면에 묻은 걸 긁어 넣어 주면서 하셔야 해요.

Tip 쌀가루는 종이호일 같은 것에 체쳐 놓고 한번에 털어 주시면 아주 편해요. `

날가루가 없어지면 바로 머랭을 1/3씩 나눠 섞어 줍니다.

다 섞은 모습이예요. 잘 섞인 반죽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같아요.

유산지를 깔아 놓은 팬에 반죽을 넣어 주세요.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줍니다.

자... 이제부터 긴장... 두근두근.. 적정 온도를 찾아야 하거든요.

저는 180도에서 15분 하구요. 170도에서 7분 160도에서 8분 했습니다.(아랫불 가스오븐)

 오븐 온도는 아직 더 실험(?)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전에 처음으로 한 건 180도로 했어도 잘 나왔거든요.

그건 부드럽긴 한데 너무 목이 메이는 식감이라 차마 올릴 수가 없었답니다. 참고로 비교사진만 올릴게요.

완성된 사진입니다.

어째 모양이 위에게 나은 것 같아요. 위에 레시피는 베이킹 파우더가 들어가거든요.

 식히는 동안 지져분해진 틀을 따뜻한 물과 부드러운 솔(전 아크릴)으로 씻어 오븐의 남은 열로 건조합니다.

윗면에 녹인 버터를 바르고 거꾸로 엎어서 식힌 다음 한 김 나가면(5~7분 정도)

랩을 잘 밀착시켜서 수분이 골고루 퍼질 수 있게 하루정도 보관합니다.

Tip 엎어서 식힐 때 고른 윗면을 원하시면 종이호일, 테프론 시트를 깔고 식혀 주세요~

또 못참고 컷팅을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하루가 지나지 않았어도 촉촉하고 포슬포슬, 폭신한 밀봉카스테라가 완성되었어요.

아~~~ 이맛에 홈베이킹합니다. 음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