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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버님이 시골로 내려가셔서 터미널에 보셔다 드리는데~~
택시 기사님이 그러시네요~~
70세 이상 되시는 부모님들은 정말 자녀들에게 희생을 하면서 사셨고
아직도 희생을 하시면 사신다고~~~
정말 맞는 얘기가 아닌가 싶어요~~
시댁 뒷뜰에 있는 취나물들이랍니다~~
몇년전 퇴직을 하고 요리에 살짝 관심을 보일때 나즈막한 뒷산에 갔더니 취나물이 있더라구요.
취나물이 어찌 생긴줄도 몰랐다가 그 모양새를 알다 보니 넘 신기해 산을 휘집고 다니면서 취나물을 뜯었는데~~
글쎄 시어머니께서 하나 하나 캐셔서 뒷뜰에 취나물 밭을 만들었네요.
사실 그리 많은 양을 먹는 것도 아니고 한번 다녀올때 조금씩 산에 돌아댕기며 뜯어 와도 될것을~~~
당신은 그리 좋아라 하지 않는 취나물인데 아들,딸,며느리가 좋아라 한다고 손수 조그마한 텃밭을 만드시고
보기 싫은 잡초들 며칠에 한번씩 꼬옥 손질하시며 정성껏 돌봐 주시더라구요.
취나물이랍니다.
강원도에 유명한 곰취랑은 다르죠~~
취나물 무침 만들기
재 료
삶은 취나물 100g, 집간장 1숟가락, 들기름 한숟가락, 다진마늘 1/2숟가락,
다진파 약간, 깨소금 한숟가락, 천연조미료 1/2숟가락(또는 사용조미료),
소금약간
1. 팔팔 끓는 물에 깨끗하게 헹군 취나물을 넣고 삶아 주세요.
- 취나물 같은 경우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거라서 그리 오래 삶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2. 재빨리 찬물에 헹구어 주세요.
-뜨거운 물에 그냥 놨두게 되면 색이 변한답니다.
3. 웍에 삶은 취나물, 들기름,집간장, 다진마늘, 다진파,천연조미료(또는 사용 조미료).
깨소금을 넣고 조물 조물 주물러 양념과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게 해 주세요.
-싱겁다 하실 경우 추가간은 소금으로 맞추시면 된답니다.
4. 잘 어우러진 취나물을 불에서 살짝만 볶아 주세요.
향이 넘 좋은 취나물 완성되었답니다.
어른들은 나물류들을 넘 좋아라 하는데~~
아이들이 있는 집은 나물요리 참 안하게 되죠~~
나물이 그리 몸에 좋다는 것은 아시죠??
몸에 좋은 나물들 어른만 먹지 말고~~아이들도 먹어야 하는데~~
어찌 해야 할까요???
제가 이번에 시댁에서 갖가지 나물들을 뜯어 왔잖아요.
한번 시리즈로 아이들에게 나물먹이기 요리를 올릴까 하는데요~~~
멋진 요리가 탄생이 되어야 하는데~~~~일단 말은 꺼내 놓았으니
실천을 해야 할 듯~~ㅋㅋ
낼 부터 시리즈로 올려 볼께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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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방마님
purc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