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튀기는것입니다.. 'ㅅ' 스팀의 온도는 기껏해야 100도 내외인 반면, 기름의 끓는점은 180도 이상으로 스팀에 비해 빠르게 익힐수 있죠. 또한 뜨겁히 익혀주는 정도가 차원이 다른지라, 따끈따끈한 상태로 먹을수 있다는것... 게다가 튀김 특정상 표면은 바삭바삭하기에 바삭함과 쫄깃함을 함께 느낄수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ㅁ'

물론 튀기면 칼로리가 증가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먹고 운동하자..." 주의라서, 신경따윈 쓰지 않습니다! (...극악다이어트 하면서 죽을뻔하면 이렇게 된다능.. -ㅁ-;;)

1. 일단 재료를 스윽~! 꺼내보았습니다... 서양쪽과 달리, 동양쪽은 디저트 재료가 간결한것 같아요. 까놓고 말해서 베트남식 꿀경단도 찹쌀가루랑 향신료, 설탕이 전부이고, 일본의 화과자의 경우에도 주 재료가 팥앙금이잖아요.. 물론, 세밀하게 치고 들어가면, 상신분, 응속분, 삼화직지담내 등등 별의별 이상하게(?)다 들어가지만, 서양과자에 비해 간결합니다. 'ㅅ'

2. 설탕, 찹쌀가루를 혼합한후 끓는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반죽을 해 줍니다.(익반죽), 참고로 이 반죽의 경우 밀가루 반죽 하듯이 손으로 꽉꽉 뭉치면 손 데이니 조심~!! 늄손은 기름에 맨날 데여 면역이 되어있지만요..(섬섬옥수의 비결은 뜨거운 기름에 단련했기 때문.. 퍼억! -ㅁ-;;)

3. 반죽이 끝났으면, 찹쌀반죽이랑 앙금을 분할합니다. 이때 찹쌀반죽은 앙금보다 조금 커야하는데, 너무 크게 잡으면 상당히 큼 찹쌀떡(?)을 먹게 되므로 주의하셔야해요~!

4.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봅시다~! 찹쌀반죽을 양 손바닥으로 꽉 눌러셔 펴 준후 가운데에 앙금을 넣고 살살살 오무려 가면서 앙금을 찹쌀반죽으로 잘 감싸 줍니다. 'ㅁ' 찹쌀반죽을 험악하게 다루면 죄 터지므로 아기 볼 쓰다듬듯이 조심스럽게해 줘야해요. 좌측상단에 앙금이랑 찹쌀반죽이 적절하게 섞여서 마블링(?)이 된건 제자가 한거라능..... 흐음.. -ㅅ-;; 저도 이쪽(디저트)계열 은 아니지만, 손끝을 야무지게(?) 단련시키기 위해 이런계열 자주 해봐야할것 같네요.

5. 4.의 반죽을 뜨거운 기름에 튀겨줍니다. 기름의 온도는 약 160도 가량이 적당한데요. 너무 뜨거우면 표편이 펑펑 터지니 중간정도 기름에서 천천히 튀겨주는게 중요하답니다. 'ㅁ' 표편이 옅은 갈색이 되면 OK~!!

6. 이제 소스를 만들죠! 팬에 기름을 조금 남겨주고 꿀 1큰술과 설탕을 넣고 국자로 불에 올려 국자로 살살살 저어가면서 설탕을 녹여줍니다 'ㅅ', 디저트를 만들어본 사람이라면 한번 이상은 해봤을법한 "카라멜"만들기 랍니다.

7. 자글자글 끓으면서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군요!! 이때 아까 튀겨낸 찹쌀떡을 넣고 팬을 돌려주면서 겉부분을 카라멜 소스로 코팅을 해 줍니다. 그리고 찬물을 3큰술 가량 부어서 잘 흔들면 OK~! 꿀은 카라멜소스를 만들때 쉽게 타거나 팬에 들러붙지 않게 해 준답니다. 단! 'ㅅ' 진짜꿀만 그런 특성이 있다네요.

8. 접시에 담은후 팬에 고인 카라멜을 조금 끼얹은 후 잣을 뿌려서 장식을 합니다 'ㅁ' 마른대추를 채썬거나, 땅콩분태로 장식을 해도 좋습니다.

에.. 만들고나니 느낀건데요 또 튀겼네요 -ㅁ-;; 튀김이든, 볶음이든, 기름사용하는 일을 자주하다보니 태워먹거나 설익거나 기름이 쪄든 음식을 만드는 일이 없는것 같네요. 기름이랑 나이스콤비가 되면 느끼한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면서.. 완성된 찹쌀떡을 한입 베어물었답니다.
 

 

호요요? 'ㅅ' 이것은 찹쌀도너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