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날씨 완전 좋던데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으나는 주말내내 신랑 꼬셔서 야구장도 가고 백화점도 가고 영화도 보고 ㅎㅎ

오랜만에 밖에 좀 싸돌아 댕겼답니다. 큭큭

더 더워지지 말고 요상태로 딱 멈추면 좋겠으요 ^-^

충무김밥 좋아라 하시나요?

전 요거이 첨 먹었을때 대따 실망했답니다.

김밥안에 암꺼도 읍고.. 무김치랑 오징어무침은 맵기만하고..

어린맘에 뭐시 이래 맛읍고 성의읍는 김밥이 다있노..했는데

요새는 없어서 못먹는답니다 ㅎ

울신랑도 요거이 주말점심으로 만들어 주면 오며 가며 엄청 집어 먹는답니다.

충무 김밥

통영에서 먹는거 같은 똑같은 맛은 아니라도 집에서 흉내는 그럴듯하게 내어 보자구요 ^^

은근히 중독성있는 맛이랍니다.

충무김밥 2인분

재료: 밥2공기, 오징어(대)1마리, 무200g, 김밥김, 무밑간 굵은소금 2/3큰술

밥밑간: 소금0.8작은술, 깨소금2작은술, 참기름0.8큰술

무배합초: 설탕3큰술, 식초3큰술, 물3큰술

오징어,무무침 양념: 고춧가루2큰술, 간장1큰술, 까나리액젓1큰술, 설탕0.8큰술, 참기름0.8큰술, 다진마늘1큰술, 깨소금1큰술, 물엿1큰술,맛술0.5큰술

양념장만 맛있게 잘만들면 생각보다 간단한 충무김밥이랍니다.

먼저 무는 200그램정도 연필깍듯이 썰어 굵은소금 삼분의 이 (2/3) 큰술을 넣어 30분절인뒤 건져

설탕3큰술, 식초3큰술, 물3큰술을 잘섞어 만든 배합초에 담궈 20분정도 놔둡니다.

오징어는 좀큰거 한마리로 하였는데 작은거는 한마리 반정도 하시면 될꺼예요.

오징어는 냄비에 물2큰술넣고 뚜껑닫아 데쳐줍니다. (끓는물에 데쳐내도 됩니다. 요방법이 더 맛있더라구요)

양념장은 미리 한데 섞어 만들어 둡니다.

고춧가루2큰술, 간장1큰술, 액젓1큰술, 다진파,다진마늘1큰술씩, 깨소금도 1큰술넣고 설탕과 참기름0.8큰술씩 넣고 물엿도 1큰술 넣어줍니다.

물엿대신 요리당을 넣을때는 0.5큰술만 넣어주세요.

밥에 소금0.8작은술넣고 깨소금2작은술넣고 참기름0.8큰술넣어 잘섞어준뒤 김밥김을 살짝구워 6등분하여 밥을 고루펴 말아줍니다.

그냥 김2등분해서 길게 만들어 먹기 좋게 썰어주셔도 되겠지요.

데친오징어도 무김치 모양비스무리하게 썰어주고

배합초에 담궈놓은 무김치는 베보자기나 키친타월등에 싸서 물기 닦아 내준뒤

오징어와 무를 만들어둔 양념장에 무쳐줍니다.

여기에 어묵을 썰어 넣어 같이 무쳐도 맛있더라구요 ^^

김밥이랑 무김치랑 오징어무침이랑 요래 요래 가지런히 담아내면

홈메이드 충무김밥 완성~!!!!

요렇게 도시락에 담아서 봄소풍도시락으로 싸가도 괜찮겠지요^^

충무김밥에서 가장 중요한 오징어무침과 무김치 ㅎ

무김치 만들기 구찮으면 단무지를 빨갛게 무쳐내도 맛있더라구요.

근데 오징어무침은 꼭 있어야 제대로겠지요 ^^

충무김밥은 젓가락보다는 요렇게 이쑤씨개로 콕 찍어서

무랑 오징어랑 김밥 요래 요래 콕콕찍어 한입에 쏘옥~!

봄날씨가 춥고 비오고 난리부르스 치더만 이제 좀 정신차린거 같네요.

충무김밥 한도시락 싸들고 가까운공원이라도 가셔서 맛있는 점심한끼 드셔보세용 ^^

그나 저나 으나는 오늘 늦잠자서 도시락 안싸왔는디..

점심을 뭘루 무거야 하나 ㅠ

삼실 뒤에 충무김밥 맛있는집 있는데.. 충무김밥이나 한접시 사무글까요? ^^ ㅎㅎ

으나네밥상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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