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크림치즈에 비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좋은 리코타 치즈입니다~
시큼한 맛이 나지 않아 좋은 거 같아요.
만들어서 2주 정도 냉장고에서 보관하며 드시면 됩니다.
만들기도 간단하구요. 생크림 사용하고 남은 거 처치하기 아주 좋습니다~^^
유지방 때문에 식물성이 아닌 동물성으로 사용합니다.
1. 짜놓은 레몬즙, 생크림, 우유, 소금을 한데 섞어서 나무주걱으로 가볍게 잘 섞어 주세요.
2. 가장 약한 불에 올려 1시간 동안 젓지 않고 그대로 끓입니다.
3. 한시간 정도 되면 순두부처럼 몽글몽글하게 분리가 돼요
4. 입구가 넓은 체에 면이나 삼베를 두르고 그릇에 받쳐 끓은 재료를 걸러 냅니다.
처음엔 아래 오른쪽 사진처럼 수분이 많이 빠져 나옵니다. (5분내외)
5. 수분이 어느 정도 빠지면 천을 가운데로 모아 잘 묶어 줍니다.
이러면 치즈가 한덩이로 잘 뭉쳐집니다.
아래 받쳐진 그릇을 보면 빠지는 물이 거의 없어요. 잘안보이는 것 같아 지송;;
이대로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넣어 둡니다.(너무 오래 방치하면 겉면이 마르기 때문에 주의)
받아진 유청(수분빠진 것)은 따로 모아서 세수할 때, 화분에 영양제로 그리고 음용도 된다네요~
화분엔 줘 봤는데요. 아직 얼굴에 사용해 보지는 않았어요.
6. 리코타 치즈가 완성되었어요. 한 쪽은 로티보이 번에 넣었답니다. ㅎㅎ
전 그냥 크림 치즈보다 담백한 요 리코타 치즈를 부드럽게 풀어서 로티보이 번에 넣어 준답니다.
그냥 단단하게 넣어도 됩니다.
요렇게 똑 떨어져 나와요~
7. 물에 넣어 팔팔 끓는 상태에서 5분이상 끓인 유리그릇에 넣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리코타 치즈는 15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기간을 늘리기 위해 올리브유에 깍둑썰기해서 넣기도 하지만
전 이방식을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잘못한 것인지 몰라도 올리브유의 향 때문에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더라는... (그래서 거의 절반 버렸어요.)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각종 빵에 발라서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그냥 크림 치즈보다
훨~~씬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좋아 자주 찾게 돼요.
고소함 뒤에 느껴지는 레몬의 상큼함도 이 수제 리코타의 큰 매력이랍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HappyY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