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양파와 고소한 호두가 들어간 베이글 만들기 시작합니다~`

 1. 반죽하기

(1) 체쳐 둔 가루에 이스트, 소금, 설탕을 서로 닿지 않게 넣어 잘 섞어 줍니다.

(2) (1)에 따뜻한 물을 넣어 오른쪽 사진처럼 한덩어리로 만드세요.

(3) 올리브유를 넣어 오른쪽 사진처럼 완전히 흡수되게 반죽해 줍니다.

(4) (3)의 반죽을 작업대에 올려 내리치고 접고를 반복해서 매끈한 반죽을 만드세요.

믹서나 제빵기를 사용하는 분들은 기계를 돌리면 됩니다. 글루텐이 만들어지지 않았어도 반죽이 매끈해지면 치대는 것을 멈추세요.

(5) 반죽을 반으로 나눕니다.

(6) 각각의 반죽에 양파 볶은 것과 호두를 넣어 잘 섞이도록 주물러 줍니다.

 2. 모양만들기

(1) 속재료가 잘 섞이면 또다시 반씩 나눕니다. 한덩어리당 116~118g정도 됩니다.

(2) 둥글려서 랩을 씌워 15분간 벤치타임을 갖습니다. 실온에서 반죽을 쉬게하는 과정이에요.

(3) 반죽 한개를 올려 긴 타원형으로 밀어 줍니다.

(4)  반죽을 꼭꼭 집어주듯이 말아 올립니다.이 때 헐겁게 말면 베이글이 옆으로 퍼져요.

(5) 끝을 꼬집어서 마무리한 후 한쪽 끝을 엄지 손가락으로 꾹 눌러서 넓적하게 만드세요.

(5) 양쪽 끝을 모아서 넓적한면으로 나머지 한쪽을 감싸듯 겹쳐서 테두리를 꼬집어 마무리합니다. 

 3. 발효하기, 굽기, 식히기

(1) 잘라 놓은 유산지에 링모양의 반죽을 올려 빵팬에 놓아 주세요.

(2) 35도에서 40분간 발효합니다.

(3) 발효가 끝나기 10분 전에 오븐을 190~210도로 예열합니다.

(4) 물, 설탕, 소다를 섞어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서 베이글을 데칩니다.

한쪽면에 30초씩 데쳐내면 됩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집니다. 주의하세요.

(5) 데친 베이글은 다시 빵팬 위에 올립니다. 예열된 오븐에 넣어서 10~12분간 굽습니다.

저는 가스오븐 중간단에서 200도로 12분, 210도로 올려서 2분 더 구웠습니다.

어제는 200도에서 12분이면 다 되더니 오늘은 색이 잘 안나서 2분 더 구웠어요.

이렇게 같은 오븐이라도 조금씩 달라진답니다.

(6) 성형할 때 꼭꼭 집어주질 않았더니 어제보다 덜 통통해요~^^

(7) 다 구워진 베이글은 식힘망에 올려 식혀 줍니다.

데치는 과정 때문에 번거롭게 느껴지지만 1차 발효가 없기 때문에 시간은 훨씬 단축된답니다.

두번째 해 보니까 감이 오네요~ 어제 할 때는 정신 없었거든요~ ㅎㅎㅎ

호두는 들어간게 잘 보이는데요~ 양파는 자세히 봐야 한답니다.

갓 구운 베이글의 아랫면이에요. 막 구워서 먹으면 아랫면은 바삭거립니다~^^

누룽지처럼 보이네요~*.*

잘린 단면에서 양파가 군데군데 보이는데 아시겠어욤??? ^^

호두 베이글아~ 너 너무 예쁘게 나온거 같다~~ ㅋ

분홍이 딸기 크림치즈로 예쁘게 꾸며 줄게~~ㅋㅋㅋ

베이글에 좋아하는 거 몽땅 넣어서 나만의 샌드위치도 만들어 보아요~

원래 치즈도 생략하려고 했는데~ 요 노랑이가 껴 있어야 색이 예쁘더라구요.

이대로 포장해서 어디 나가고 싶네요~^^

향긋한 양파, 고소한 호두 어떤게 더 좋으세요~?

입맛대로 골라서 만들어 보세요. 아니면 저처럼 반으로 나눠서 두가지 맛으로~^^

무엇을 만드시던지 맛있게 되었음 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