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부의 옥답 활동으로 체험하게 된 한빛농장의 무농약 사과..

처음 받아 큼직하고 싱싱하고 수분많고, 아삭아삭함..

그리고 껍질째 먹어도 여하고 맛있는 그 건강한 맛에 반했었는데요.

냉장고 과일칸에 넣어두고 껍질째 씻어 잘라먹는 동안

점점 달고 맛있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처음 도착했을때 실온이어서 그럴까요?? 여튼 먹으면 먹을수록 맘에드는

한빛농장의 무농약 사과로 티푸드로, 아침식사로,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좋은

가정식 사과케이크를 소개해드릴께요.

가정식 사과케이크라고 부른건.. 바로 요때문이랍니다.

케이크 틀.. 필요없이 그저 오븐에 넣을수 있는 오븐용 용기에 굽는 케이크라는거죠.

판매하는 것이 아닌 가족이 먹기위한 케이크다운 필이 나잖아요??  ㅎㅎ

뚜껑까지 있는 용기에 이렇게 구우면..  저녁에 구워 뚜껑 닫아두고..

다음날 아침식사때 드시면 더욱 촉촉하고 맛있을거에요.

음.. 오늘아침 저희딸 요거 신나게 먹고있습니다..ㅎㅎ

무농약이라 더욱 좋은 애플콩포트를 듬뿍 품어.. 속살이 어찌나 촉촉한지 몰라요..

사과케이크 한번 구워보시겠어요??  버터없이 만드는지라 재료도 쉽고

만들기도 수월하니까.. 한번 도전해보셔요.

사과를 우선 준비해야죠..

이 무농약 사과... 벌써 거의 다 먹어갑니다..

사과 귀신인 저희 모녀... 아주 신나게 먹은게죠..ㅎㅎ

사과2개를 깨끗히 씻어 껍질을 벗기고.. 5mm정도 내외로 깍뚝썰어 냄비에 담고

설탕 60g을 넣고 냄비에 담아졸어줍니다.

불에 올려두기만 해도.. 조금 있으면 수분이 나오기 시작하고..

금새 흥건해질거에요..

가끔 저어 섞어주며 한소끔 끓여주고.. 무르기 시작하면

계피가루를 넣고 수분이 다 날아가고 윤기가 흐르게 잘 조려줍니다.

애플콩포트.. 완성.. 

계란 1알을 풀고, 오일과 설탕 40g을 넣고 거품기로

설탕의 서걱거림이 없을정도로 녹이며 섞어줍니다.

저으면 금새 몽글몽글... 계란과 오일이 잘 섞여 버터처럼 크림화 되는 느낌이 올거에요.

그 안에서 설탕의 서걱거림만 줄어들면 준비 완료..

뽀얗게... 휘핑된 오일, 계란, 설탕에..  중력분(다용도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함께 채에 쳐 넣어줍니다.

얼마전에 이 이중채를 샀더니.. 아주 편하네요..ㅎㅎ

역시 도구의 활용이란..ㅋㅋ

날가루가 없을정도로 11자를 그리고 u자로 덮어가면서 가볍게 섞어준뒤

아까 만들어 한김 식혀둔 애플콩포트를 넣어 가볍게 섞어줍니다.

그리고 오븐용기에 오일을 아주 가볍게 얇게 발라준뒤

반죽을 적당히 넣어주세요.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가 부풀을거니까.. 감안하고 70~80%정도만 넣어주면 됩니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문을 닫은후..

온도를 바로 170도로 낮추고 25분~35분 구워주세요.

저기 저 제일 작은녀석은 25분에 꺼냈구요..

그 뒤 넙적하지만 낮은용기는 30분에 꺼내고,  제일 깊은 하트용기는 35분에 꺼냈답니다.

젓가락이나 꼬지로 찔러보아 질척한 반죽이 뭍어나오지 않으면 완성이에요.

시간차로 꺼내어..  식히는 중이죠..

갈라진 틈새로.. 촉촉함이 보이시나요?? ㅎㅎ

먹어본 저는 애플콩포트의 달콤함, 시나몬의 향긋함도 느껴진답니다..

모두모두 완성..

겉은 고소하고 속은 촉촉..달콤.. 향긋..한

무농약 사과로 만든 가정식 사과케이크.. 완성이에요..

밤에 만들어 딸아이껀 이렇게...  뚜껑있는 용기의 것으로 남겨두고요..

음.. 뚜껑이 안 닫히네요.. 음냐..

그럼 한조각 떼어먹구... 닫죠..ㅎㅎㅎ

무농약 사과로 만든 사과케이크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