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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카스테라에 맛을 들이면~~ 헤어나오지 못한다죠~ ㅎㅎ
강력분을 써서 살짝쿵 쫀쫀한 느낌이 드는 나가사키 카스테라..
유지류가 따로 들어가지 않아서 담백하고 포슬포슬합니다.
원래는 강력분으로 만드는 건데요.
박력분으로 만들면 포슬포슬 보드라운 식감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박력분으로 만들기도 해요.
머랭만들기와 굽기에 좀 더 신경써야 하지만 맛을 보면 이런 까다로움도 금새 잊게 된답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나가사키 카스테라의 세계로 한번 빠져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네이버 블로거 초희님 레시피입니다.
<< 틀 사이즈 20(가로)*10(세로)*8.5cm(높이) >>
<재료> 계란 4개(50~60g 중사이즈), 설탕 90g(전 바닐라 설탕 10g 포함),
강력분 100g, 우유30g, 꿀 20g, 물엿 10g, 럼주 2ts, 소금 1/4ts
제가 쓰는 설탕인데요. 다른 유기농 설탕이 입자가 굵기 때문에 자칫 녹지 않을 수 있어요.
이건 입자가 아주 고와서 계란 거품낼 때 아주 잘 녹습니다~
일반 유기농 설탕을 쓸 땐 살짝 갈아서 쓰시는게 보다 안전하실 거예요.
Step1. 머랭만들기
아무것도 묻지 않은 볼에 흰자를 담고 준비된 설탕의 반(90g)을 1/3씩 넣어 주면서 머랭을 만들어 주세요~
별립법으로 할 때 머랭의 상태가 가장 중요합니다. 계란거품의 상태가 아주 미세하면서 탄력이 있어야 해요.
거품기를 사용하실 때에 너무 고속으로 하시면 설탕이 녹기 전에 거품이 지나치게 많이 생겨 버려요.
처음에 멍울 풀 때, 설탕 넣을 때 잠깐(한 10초 정도) 고속으로 하시고 나머지는 중속과 저속으로 하셔야 잘 됩니다.
머랭을 만드는 시간은 보통 2~3분 정도 걸려요~
머랭의 끝이 휘는 부드러운 상태이긴 하지만 볼을 뒤집어도 머랭이 움직이지 않는답니다.
Step 2. 노른자 거품내기
(1) 노른자 거품을 내 주세요. 준비된 노른자를 가볍게 풀어준 다음 설탕을 넣고 바로 휘핑합니다. (약 5분 소요)
설탕이 어느 정도 섞이면 중탕볼에 올려 본격적인 거품을 내 주세요.
노른자가 창백한 미색을 띌 때까지 내야 합니다.(고속-저속)
(2) 노른자가 뻑뻑해지면 우유+물엿+꿀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휘핑합니다.(중속유지)
(3) 다 섞이면 럼을 흘려 넣으며 휘핑하세요(중속 유지)
Step 3. 머랭 1/3섞기 -> 가루섞기
(1) 머랭의 1/3을 덜어서 노른자 반죽에 넣어 섞어 주세요.
(2) 가루를 한꺼번에 넣고 재빠르고 가볍게 섞어 줍니다.
바닥까지 싹싹 긁으면서 바깥-안쪽, 아래-위로 퍼올리듯이 합니다.
(3) 날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나머지 머랭을 1/2씩 넣어가며 가볍게 조심스럽게 섞습니다.
머랭이 뭉치지 않게 섞되 거품이 꺼지지 않게 너무 오래 섞지 않아야 해요~
머랭이 매끈하게 다 섞였어요~
Step 4. 틀담기, 오븐에 굽기, 식히기
(1) 틀에 담습니다. 계단모양으로 떨어지면 ok~
(2) 담고서 윗면을 스크래퍼를 사용해서 깔끔하게 합니다.
윗면을 깔끔하게 정리하셔야 나중에 카스테라 윗면이 고르게 잘 나온답니다.
(3) 180도에서 40~45분 굽고 나서 오븐문 잠깐 열어주고 160도에서 약 10~15분 동안 남은 수분을 날려 줍니다.
이 때 남은 수분을 잘 없애야 윗면이 묻어나지 않는 예쁜 껍질이 만들어져요.
반죽은 가운데가 가장 늦게 익는다고 합니다. 눈여겨 보니까 가운데가 가장 나중에 봉긋해지는 거 있죠.
전기오븐 사용하시는 분은 180도에서 10분 160도에서 35분 구우면 됩니다.
(3) 다 구워진 카스테라를 틀에서 분리한 다음 윗면에 녹인 버터를 발라 줍니다.
(4) 버터를 다 바르면 뒤집어서 식힙니다.
윗면을 평평하게 하기 위함인데요. 그냥 뒤집지 않고 식혀 됩니다.
(5) 미지근하게 식은 카스테라는 랩이나 비닐로 싸서 보관하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랩으로 싼 다음 락앤락 통에 넣어 두어요.
짜잔~ 나가사키 카스테라입니다.
옆면은 그냥 뒀어요.. 잘라내면 너무 아까워서 집에서 먹을 때는 그냥 이렇게 둡니다.~
슬라이스~ 포실포실 폭신한 카스테라입니다.
나무틀에 구워서 그런가요?? 더 포실하고 촉촉한 것 같아요.
나무틀은 옆면이 하얗게 나와 아주 예쁜 카스테라가 만들어 집니다.
포실포실한 카스테라~
요 껍데기만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도 떼서 먹어봤는데 달달하니 맛나더라구요.
단... 살이 많이 찔 수 있다는 ㅠ.ㅠ
다른 님들 하는 우유샷 저도 해봤어요 ㅋㅋ
우유를 촉촉하게 머금은 카스테라 정말 맛있어요~ 
이 글에 대한 모든 권한은 저 Happy Yul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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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Yul
진이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