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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 처음이야~ 배불뚝치 무조림
병어 무조림도 이렇게 만드시면 됩니다. ^^
마트나 로컬 시장엘 가면 이 생선이 참 많답니다.
어느 마켓에 갔는데 이 생선 이름에 Harvest라고 쓰여 있더라구요.
어느날은 Moonfish 라고도 씌여있고
이나라 사람들도 이 생선 이름을 정확하게 모르나보다 했죠.
병어와 좀 생김새가 다르긴 해도 병어의 한 종류인가보다 했어요. 이름이 그렇게 씌여있었으니까요.
저도 그런가보다 하고 사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요.
그래서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에서 찾아보게 되었어요.
네이버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요. ㅠㅠ
그래서 구글로 갔답니다.
구글에서 조차도 찾기가 힘들었어요.
필리핀 피쉬라고 해서 검색에 들어갔답니다.
참 많이 찾아봤지요. 그러다가 어느 사이트에서 열대성 물고기 사진과 함께 올려놓은 것을 보고
그제서야 이 생선 이름이 Moonfish 배불뚝치라는걸 알게 되었지요.
네이버에서 배불뚝치라고 검색을 하면 사진은 안나와있고 자세하게 설명은 되어 있더라구요.
드디어 찾게된 이 생선의 이름 "Moonfish"
처음엔 병어인줄알고 무를 넣고 조림을 했죠. 어머나 너무 맛있어요.
쫄깃 한듯하면서도 부드럽고 굉장히 담백해요.
비린내도 적어요.
우리 한국사람들은 친근하지 않은 생선 잘 안해드시더라구요. (저두 마찬가지지만요 ㅋㄷ)
여기 필리핀에서 한국사람과 가장 친근한 생선은 "갈치"밖엔 없답니다.
그외엔 열대성 물고기들이죠.
뭣모르고 만든 음식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 저두 깜짝 놀랬어요.
고등어보다도 더 맛있는것 같아요. <== 제가 고등어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ㅋ
만들때는 쉽게 만들었는데
이름찾아주기에서 힘이 들었던 배불뚝치 무조림
함께 만들어 보아요 ^^
<배불뚝치 손질법/ 병어 손질법>
입 아래 배쪽으로 칼집을 낸뒤 내장을 빼시면 됩니다.
병어와 손질이 같아요 ^^
구입하면서 손질해올까 하다가 궁금하실것 같아서 직접 하기로 했답니다. ^^
몸통에 붙은 모든 지느러미는 잘라주세요 ^^
손질이 끝난 배불뚝치에 양념이 잘 배도록 칼집을 넣고
소금을 뿌려 밑간을 합니다.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도톰하게 썰은 무우를 깔아주세요.
배불뚝치를 얹습니다.
양념장을 고루 발라줍니다.
그후
다시육수나 물을 가장자리로 천천히 부워줍니다.
생강도 이때 넣어줍니다.
팔팔 끓으면 중약불로 은근하게 조려줍니다.
중간중간 국물을 끼얹어주세요~
국물이 반으로 줄면 다진마늘 고추와 대파를 넣어줍니다.
무우가 익고 국물이 자작해지면 불을 끕니다.
** 생선 무조림 하듯이 하시면 된답니다. ^^ **
송송썬 파를 얹어서 상에 내시면 되겠어요. ^^
배불뚝치는
단백질, 비타민, 인, 셀레늄등 풍부한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있다고 해요.
나른하고 입맛없는 봄철에
으ㅆㅑ으ㅆㅑ 기운을 복돋아 줄 최고의 영양식인 셈이죠. ^^
어찌나 담백하고 부드러운지
정말 맛있었어요.
이런 맛 처음이예요 
외국에 사시는분들... 혹시 이 생선 보시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구입해서 만들어 보세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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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연홍
풀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