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이 좀 다르죠? 왼쪽은 허브또띠야구요. 오른쪽은 옥수수또띠야랍니다.

또띠야(또르띠아) 요거 몇장만 있으면

K**의 트위스터, 케밥, 피자, 퀘사디아 등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가 뚝딱 완성된답니다.

막 구워 그냥 또띠야만 먹어도 너무 바삭바삭, 쫄깃~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너무 좋답니다. 꼭 누룽지를 먹는 것 같아요.

방심하고 먹었다간 몇 장이 순식간에 없어지니 조심하셔욤~

만들기도 힘들지 않구요. 오븐없이 그냥 후라이팬에 구우면 된답니다.

밀가루 못드시는 분들은 쌀가루를 사용해서 만들어 보세요.

아래 제시된 것처럼 옥수수가루를 섞어서 만드셔도 맛있답니다.

이번 포스팅은 허브말린 것을 넣어 만든 거예요.

허브가 들어가 끝맛이 아주 깔끔하답니다.

특히 피자 만들어 먹으면 깔끔한 맛이 진가를 발휘하죠~

구워서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해동한 뒤 살짝 구워내면 처음과 같은 맛으로 즐기실 수 있답니다.

원래 또르띠아의 레시피에는 밀가루, 기름, 물만 들어간답니다.

우리나라 밀전병과 비슷해요.

제가 소개해 드리는 건 조금 변형된 거랍니다. 카레에 찍어먹는 '난'에 가까운 맛이랍니다.  

그래서인지 카레에 찍어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난처럼 드실거면 반죽을 약간 두껍게 미셔야 맛있습니다~

 < 필요한 재료 - 지름 20~25cm 5장 분량>

강력분(or 강력쌀가루, 강력분170 + 옥수수가루80) 25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4g, 소금 3g, 설탕 5g,

우유(or 물) 150~ 175g, 계란 25g, 올리브유(or 포도씨유, 버터) 1~1.5Ts, 바질 1ts+ 오레가노1/4ts  

밀가루에는 물을 150g, 쌀가루에는 175g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물대신 우유를 넣으면 좀 더 고소한 맛이 나요.

올리브유를 넣으면 담백함이, 버터를 넣으면 고소함이 더해집니다.

취향에 따라 골라서 넣어 보세요. 

- 미리 준비합니다 -

계란은 사용하기 1시간 전에 실온에 꺼내 놓습니다.(차가우면 발효가 잘 안되거든요)

물이나 우유는 미지근하게 데워 놓습니다.

가루류는 한번 체쳐 놓습니다.

자~ 만들기 시작합니다~

 1. 반죽하기

(1) 체친 가루(밀가루or 쌀가루or 옥수수가루)에 동그랗게 우물을 파서 이스트, 소금, 설탕을 넣습니다.

그런다음 손가락으로 섞어 밀가루 코팅을 합니다. 

(2) 데운 물과 계란을 잘 섞은 후 반죽기에 넣습니다. 그 위에 (1)을 쏟아 부어 주세요.

(3) 가루와 액체가 어느정도 뭉치면 (약  5분 후) 올리브유를 넣어 마저 반죽합니다.

반죽이 끝나기 5분 전에 허브가루를 넣어 주세요.

손반죽하시는 분들은 글루텐을 확인한 후에 넣어 주세요~

 2. 발효하기

(1) 1차 발효 30~35도에서 1시간 발효

반죽의 부피가 2~2.5배 이상 부풀 때까지 하시면 됩니다.

요즘엔 날이 추워서 발효 온도에 신경써 주셔야 해요. 자칫 시간이 지나도 발효가 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2) 가스빼기, 반죽나누기, 중간발효하기

2배 이상 부푼 반죽을 작업대로 옮겨서 가스를 빼 준 후 5등분 합니다.

매끈하게 동글린 다음 마르지 않게 비닐로 덮어 15분간 중간발효합니다.

3.  밀대로 밀기, 굽기, 식히기, 보관하기

 (1) 중간발효가 끝나면 밀대로 지름이 20~25cm가 되도록 얇게 밀어 줍니다. 

처음에 작업판에서 어느정도 밀다가 종이호일을 깔아서 마저 밀어줍니다.

이유는 작업판에서 밀던 것을 떼어서 팬으로 옮기면 모양이 찌그러지거든요.

종이호일이 위로, 반죽이 팬쪽으로 가게 해서 팬에 올립니다.

(2) 올려서 한 30초 정도 되서 호일을 떼면 똑 떨어져 나와요. 앞뒤로 노릇하게 굽습니다.

중약불에서 2~3분 정도 구워요.

(3) 다 구워지면 식힘망에서 식히다가 비닐이나 밀폐용기에 넣습니다.

만약 트위스터같이 랩핑하는 용도로 또띠야를 쓸거라면 뜨거운 김만 날라갔을 때 비닐에 넣어주세요.

그래야 부드러워져서 돌돌 잘 말린 답니다.

햇빛 아래 있으니 더욱 바삭해 보이네요~

막 구워서 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답니다.

이제 완성된 또르띠아로 다양한 요리를 해 보세요~

 < 닭가슴살 퀘사딜라 >

 < 닭가슴살 트위스터 >

아침에 신랑 챙겨 준 거 급하게 찍은 거라 사진이 ㅋㅋㅋ

탄 것처럼 나왔네요. ㅎㅎ

이건 오늘 아침 연아응원하면서 먹은 감자 또르띠아 피자~ ㅎㅎ

우리 연아선수 너무 장해요~ 토닥토닥

아침에 먹어도 전혀 느끼하지 않은 또띠아 피자~

도우가 담백하니까 느끼하지 않아 많이 먹을 수 있답니다. 이걸 기뻐해야 하는건지...ㅠ.ㅠ

 만들기도 간단하고(경우에 따라 복잡하게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맛까지 좋은 또르띠아~ 맛나게 만들어 드세요~

이 글에 대한 모든 권한은 저 Happy Yul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