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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호박 신김치 꽁치 조림
꽁치는 가을이 제철이라지요~
작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꽁치를 급속냉동을 시킨거라서 그런지
해동한 후에도 싱싱함이 그대로 살아있는듯 해요.
한국의 수입업자 분들 덕택으로
비록 생물은 아니지만 멀리 타국에서 고향의 맛을 그리워 하는 분들을 위해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것 같습니다.
한국마트에 가보니 냉동꽁치가 있더라구요.
구입해서 먹어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저도 하나 집어들었답니다. ^^
꽁치는 산성식품이여서 알칼리성 식품과 함께 섭취를 해야 좋다고 하는군요.
평소엔 무우를 넣어서 많이 조려먹었는데요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단호박을 가지고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
단호박 넣어 먹은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단호박이 달달해서 그런지
의외로 맛이 좋았답니다. ^^
꽁치에 신김치가 빠지면 또 서운해요. ^^
그래서 만들어본
단호박 신김치 꽁치 조림~
다함께 만들어 보아요 ^^
 
냄비에 껍질을 벗긴 단호박을 도톰하게 썰어서 바닥에 깔아주시구요
신김치도 준비해 둡니다.
  
꽁치는 뱃쪽에 칼집을 넣어 내장을 빼주시구요
3등분해서 옅은 소금물에 씻어줍니다.
도마에 김칫물이 드는것이 싫어서 랩을 깔았어요.
랩이나 호일을 까신후 신김치를 놓고 위에 꽁치를 넣어 돌돌돌 말아줍니다.
단호박위에 돌돌말은 꽁치를 얹습니다.
김칫국물 7큰술을 넣어줍니다.
준비하신 쌀뜨물을 가장자리로부터 조금씩 부워주도록 해요.
(쌀뜨물 대신 물을 넣어주셔도 무관해요.)
TIP: 쌀뜨물이 찝찝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세번째 씻은 쌀뜨물을 받아서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국 끓일때 자주 사용하게 되죠~ (아욱국이라던가, 미역국, 배추된장국 등...)
  
단호박, 꽁치, 생강1톨, 쌀뜨물을 넣어 보글보글 끓입니다.
끓기시작하면 여기에 된장이나 쌈장을 넣어줍니다.
(저는 집에서 만든 쌈장 사용했어요.)
미림이나 청주를 넣어줍니다.
10분이상 끓인 꽁치조림에 양파와 고추를 넣어줍니다.
  
국간장을 넣어 간을 해줍니다.
그리고 후추를 넣어주세요.
TIP: 생선조림같이 비린내가 나는 요리일 경우에는
요리마지막 부분에 후추를 넣어주는것보다는 요리 중간쯤 넣어주셔야 생선비린내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랍니다.
단호박이 익고 김치가 물러지면
다진마늘과 대파, 소금, 후추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후 마무리 합니다.
TIP: 생선조림을 하실때에는 요리 중간중간 국물을 끼얹어주셔야 골고루 맛이 밴답니다.
이렇게 완성이 되었어요. ^^
< TIP: 꽁치 보관/ 손질법>
꽁치를 다량 구입하셨을 경우에는
꽁치를 냉동시키기전
내장을 모두 제거하고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후
굵은소금을 살짝 뿌려주신후에
한끼에 먹을양만큼 랩으로 포장하신후
냉동실에 넣어주시는것이 좋답니다.
내장을 제거하지않고 냉동시킨후
해동을 하게되면 산화되어 맛도 떨어지고 신선도도 떨어진답니다.
해동을 시킬때에는 실온보다는 꼭 냉장실에서 해주시는것이 더욱 안전하고 신선하게 해동시킬수가 있답니다.
꽁치는 시판되는 꽁치 통조림을 이용하셔도 좋아요.
저는 4개의 꽁치를 구입해서
두개는 이렇게 조림을 해먹고 나머지 두개는 구이를 해먹었답니다.
평소엔 꽁치 구경하기가 힘들어서
주로 꽁치통조림을 애용한다지요 ^^
단호박을 넣어 조리니
단호박의 달달함에 매콤한 김치의 맛이 조금은 중화가 되는듯 했어요.
꽁치나 고등어조림에
신김치나 묵은지가 들어가면 정말 맛이 좋잖아요. ^^
최고예요 
이렇게 조려서 먹으니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구요 ^^
많은 반찬이 필요없어요.
잘 ~ 익은 김치를 길게 쭉 찢어서 밥위에 얹어먹는 그 맛또한 환상이랍니다. ^^
배고프시죠? 
혼자 먹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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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일요일인 어제 오픈캐스트 4호가 발행이 되었어요.
지난 2호에 이어서 샌드위치를 준비해 봤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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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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