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
올해는 참 이상하게 유독 추운 겨울이였습니다. 갑작스런 폭설과 잦은 추위에 온몸을 움추리고 다녔더니 몸이
뻣뻣해 졌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아침에 스트레칭을 했답니다. 몸에서 우드득 소리가 안 나는 걸 보니....
날이 좀 풀린듯 싶네요
주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푸키베베....
이번주는 어떤 요리로 찾아 올까 생각하던중...... 날도 너무 좋고 햇쌀이 봄기운이 느껴지는 관계로
예전 그렇니깐 5년전 잠실에서 근무하던중 인기 좋았던 메뉴중 하나였던 요리를 소개할까 해요
고소함도 좋지만 진한 쑥향과 직접만든 고소한 거피앙금이 들어간 ' 쑥찹쌀부꾸미' 입니다.
호박 부꾸미와 더불어 제가 좋아하고 대중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메뉴중 하나였습니다.
부꾸미? 지진떡? .....
부꾸미는 찹쌀가루나 밀가루, 녹말가루 등의 재료를 반죽하여 동글납작하게 빚어 기름에 지진 다음 여러 가지 소를 넣고 반을 접어 반달 모양이 되게한 우리의 전통 지진떡을 말합니다.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는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떠서 꿀을 찍어 먹는 차전병과 만드는 방법이 동일하다고 기록되어 있고 또한 1958년에 출간된 《우리나라 음식 만드는 법》에 보면 주재료가 찹쌀가루, 차수수가루, 밀가루, 녹말가루이고 계피가루, 밤·팥·설탕·꿀 등을 소로 사용하며 고기나 나물을 볶아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지방에서 잠시 요리를 배울때 수수부꾸미를 전통식으로 배운적이 있어요 찰수수에 배합을 해서
제대로 만들었는데 서울에 와서 다시 그맛을 재현하고 싶어요 제대로된 수수가루를 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
대부분 메수수이고 대부분 취급을 하지 않는 곳들이 많아~ 찹쌀부꾸미로 대체를 하려던중... 쑥을 넣고
모양은 좀 현대식으로 바꾸어 앙증맞고 만들기도 편하게 말이식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여성분들 특히 좋아하셨던 메뉴였어요 저 또한 좋아하구요 제가 쑥향을 좋아하거든요 좀 향에 민감한 편이라 ^
레시피로 소량으로 바꾸어 보았어요 가정에서도 쉽게 해볼수 있게요
그럼 봄요리 레시피 시작할께요
푸키베베의 쑥향이 좋은 우리의 지진떡이야기 "쑥찹쌀부꾸미"
푸키베베처럼 동글동글한 부꾸미 떡피를 좀 얇게 했어요 개인적으로 동부앙금을 좋아해서 ^
봏보기좋은 떡?! 이 아니에요 먹기도 좋고 맛도 좋은 우리의 떢떡이랍니다.
재료
쑥부꾸미떡배합: 멥쌀가루 50g 찹쌀가루 250g 쑥가루 4g 소금 2g
속재료 : 거피팥 앙금 300g
*거피팥앙금을 떢떡집에서 구입하실수 있어요
직접 수제로 만들경우 거피팥 1kg 8시간 불린 후 껍질과 돌 제거하고 찜통에 50분 정도 찐 다음
으깨서 백설탕 220g 소금 15g 넣고 고루 섞어 간을 해 줍니다.
예전에 했던 앙금만드는법 포스팅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pookybebe/50082050240
익반죽하기 -> 분량의 재료(찹쌀 멥쌀가루 쑥가루 소금 1/4t )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가며 치대어 익반죽 합니다.
* 반죽이 질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구요 찹쌀가루가 가지고 있는
수분에 따라 물양이 달라지니 주의 하세요
티스푼을 이용해서 조금씩 물을 넣어가며 반죽을 해 줍니다.
익반죽한 것을 10*20센티로 밀대로 밀어 둡니다.
두께는 너무 두껍지 않게만 하시면 되요
저는 분량의 반죽을 2등분하여 밀어 놓았습니다.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너무 높지 않은 온도에서 살살 앞뒤로 지져 줍니다.
반죽시에는 모르셨겠지만... 익으면 익을수록 쑥향과 고소한향 그리고 쑥의 고유의 색이 짙게
나오는 것을 확인하실수 있을 거에요 참~~
쑥가루는 일반 매장보다 떡집에서 구입하세요 떡집쑥가루가 향이 더 짙고 맛이 좋답니다.
저야 ~~ 거래처가 있다보니~ ^ 질 좋은 쑥가루를 사용 하고 있는데 소량을 넣어도 향과 맛이 좋더라구요 ~!
지진 쑥부꾸미 반죽은 접시에 담아 식힌후 앙금을 고르게 펴 발라 줍니다.
돌돌말아
한입크기로 썰어 둡니다.
동글동글 푸키베베의 얼굴이 떠오르는 쑥찹쌀부꾸미 완성입니다.~~
요 음식을 보니 이제 봄이 온거 같네요 ~~
봄에 향긋한 쑥찹쌀부꾸미로 이번한주로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화이링~~~~~~
푸키베베
우수키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