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건강하게 잘보내셨나요??

저두 잘보내고 다시 생업전선에 복귀했습돠 ㅎㅎ

친정가서 어찌나 많이 먹었던지.. 추석도 아닌데 보름달이 울집에 떳어요 ㅠㅠ  으나보름달이라고..

명절보내고 남은음식 .. 이번에도 변함없이 어머님께서 꼼꼼히 싸주셨어요..

나물이랑 생선 과일은 내가 너무 좋아라해서 많이 가져와도 남김없이 싸악 다 먹어치우는데..

전류는 제발.. 안주셨음 하는 나의 작은바램 ㅠ간절한 작은소망 (-m-) 두손을 모으고.. 기도합니다.

전류.. 아까워서 먹는데.. 먹느랴 고생쫌 한다는.. 아무래도 데워 먹으면 맛도 그렇고 모듬전에 양념넣고 조려먹으면 맛나는데 그것도 한두끼지..

기름에 밀가루 넣고 지진거라.. 칼로리의 무서운 압박..  

우쨋든.. 오늘요리는 남은 제사나물 맛있게 먹기 위해 볶음고추장을 만들어봅시다.

요거이 잘 만들어 놓으면 나물없어도 요것만 넣고 쓱쓱 비벼먹어도 맛있고..

상추쌈에 밥넣고 요거 가득넣어 볼이 미어터지게 먹음..윽.. 침질질.. 밥속에 넣고 주먹밥만들어두 맛나구요 ㅎ

잘상하지않고 짭쪼름해서 입맛을 돋구니까 여름에 입맛없을때도 요거 만들어서 쌈사먹으면 왠만한 반찬보다 낫답니다.

도시락반찬으로도 굳~!

제가 매번찍는 사진기를 여행가느라 동생이 빌려가서 어쩔수없이 그냥 디카로 찍었는데..

집도 어둡고 그리 성능이 뛰어나지 않는 디카로 찍으니... ㅠㅠ 사진이 완전 안습 ㅠ 하지만..

사진보다 으나의 레시피에 주목해주시길.. 또 간절히 바랍니다 (-m-)

약고추장 (볶음고추장)

재료: 다진소고기 100g, 고추장1컵, 물0.3컵, 매실엑기스2큰술, 요리당1큰술, 포도씨유0.5큰술

소고기양념: 간장1큰술, 설탕0.5큰술, 배즙1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파0.5큰술, 후춧가루약간, 맛술1큰술, 참기름0.5큰술)

소고기는 곱게 다진걸로 준비합니다. 으나는 구워먹고 남은 소고기가 있어서 직접 다졌답니다.

고추장은 1컵준비.. 울엄마표 고추장입니다. 너무 너무 맛있어요 ㅎㅎ이번 설날에 또 얻어왔답니다. 큭큭

달작지근하고 쫀득하니 넘 맛난 고추장이랍니다.

시판고추장으로 하셔도 제 레시피대로 하시면 달기나 간이 딱 맞을꺼예요.

그런데 집고추장은 집집마다 맛이 좀 틀려서.. 단맛이 좀 부족한 고추장으로 하실땐 요리당 한큰술 더 넣어주시면됩니다.

고기는 위 레시피의 양념대로 조물 조물 양념해주세요.

배즙이 없으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전 설날에 얻어온 배가 있어서 갈아서 한숟가락 넣어주었답니다.

배가 집에있을땐 왠지 배즙이 들어간 요리를 하고싶더라구요 ㅎ 평소에 배 자주 사먹지는 않잖아요.

긍까 배 있을때 배 강판이나 믹서에 갈아서 즙내어 평평하게 얼려두었다가 고기잴때 등등 필요할때마다 뚝뚝 떼어 쓰시면

엄청 편하답니다. 저두 하나 갈아서 한숟가락 여기 넣고 나머지는 지퍼백에 담아 평평하게 뉘어서 냉동실로~!

달군팬에 포도씨유0.5큰술 (식용유가능) 두르고 양념한 고기를 달달볶아줍니다.

고기가 거의 익으면 고추장1컵을넣고 요리당1큰술넣고 매실액기스2큰술넣고 (매실액기스가 없으면 요리당으로 대체가능) 소고기랑 잘 섞이도록

잠시 볶다가 물0.3컵을 부어주고 고추장을 잘풀어주면서 눌지않게 잘 저어주며 약불에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골고루 저어주면서 끓이다가 걸쭉하게 잘조려지면 완성입니다.

만들어두면 든든한 약고추장 완성~!

사진이 흐리게 나와서 .. 고추장맛난빛깔을 못보여드려 아쉽네요 ㅠㅠ

밥한공기 넣고 명절에 남은나물 넣고 계란후라이 하나 넣고 약고추장 듬뿍 떠넣어 쓱쓱 비벼먹어봅시다. 추릅 ^ㅂ^

각종 나물에 약고추장하나면.. 뭐 그맛이야 말로 안해도 다 아시겠지요 ㅎ

한그릇 쓱쓱 비벼서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비빔밥할때 그냥 고추장에 비비는거 보다 요거에 비비면 훨씬 더 맛나답니다.

요거넣고 떡볶이 해도 맛나고.. 국수에 비벼먹기도 하더라구요 ㅎ 만들어두면 이렇게 저렇게 잘먹는답니다.

명절보내고 남은 나물.. 약고추장 제대로 만들어서 쓱쓱 비벼 맛나게 먹자구요~! ^^

으나네 밥상에 놀러오세요 ㅎ http://blog.naver.com/iyamy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