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 참 좋아라하는 이유중 하나는

배달이 된다는거..ㅎㅎㅎ 

아니 요리한다는 사람이 어떻게?? 라고 생각하셨나요?

설마, 제가 언제나 의기충천 요리에 신이 나기만 하겠어요??

귀찮을때 있고, 간편한게 가장 행복할때.. 있지요.

그러나, 그것두 잠깐.. 나가서 외식은 잘만 먹어도

집에서는 배달요리, 사다먹는 요리, 한번이 좋지 두번째는 벌써 싫어지네요.

어릴때(중학생쯤)도 시장에서, 분식점에서 사먹는 떡볶이보다는

직접 만들어 먹는 떡볶이, 김밥이 좋아 만들어서 동생들과 먹곤했으니..

진짜 이것도 병인가봅니다..ㅎㅎㅎ

그래서 만들어먹는게 더 익숙한 마파두부... 소개할께요.

마파두부는요... 이렇게 두부를 전분입혀서 튀겨내

튀김옷부분에 소스가 쏙 흡수되... 부들부들.. 두부와 잘 어우러지는 스타일이 있구요.

튀기는 과정이 부담스럽거나, 담백 깔끔한 맛이 더 좋을때는..

튀기지 않은 두부를 살짝 데쳐서 쓰는 스타일이 있어요.

담백모드 마파두부는 예전에 블로그를 저 혼자만 쓸때..

그때 올려둔 사진이 있더라구요.

이번엔, 두부를 튀겨만든 마파두부 한번 소개할께요.

마파두부는 이렇게 밥 위에 올려서

덮밥으로 즐기는게 가장 맛있게 즐길수 있는것 같아요.

제가 설마 저만큼의 밥만 먹는다고 생각하시진 않으시겠죠?? ㅎㅎ

요기 보이는 양은.. 그야말로 폼생폼사..

괜히 한번 이렇게 찍어주고 싶은마음에

밥 먹다가 일어나 담아서 찍었답니다.

두부를 평소보다 조금 큼직하게 썰어 튀겼더니

튀김옷이 더해져.. 완전 통실하네요.

작은 그릇에 담아두니 완전 부담스러운거 있죠..ㅎㅎㅎ

마파두부, 마파두부덮밥 만드는법 이제 소개할께요..

돼지고기 다짐육을 준비하셔야 하는데요.

저는 며칠전 돈가스 만들려고 사온 등심이 몇장 남아서

그걸로 칼로 잘게 잘라 준비했어요.

곱게 채 썰고 다시 돌려 곱게 썰면 된답니다.

돼지고기의 양은 제가 쓴것은 160~170g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두부는 6*6이나 7*7로 썰어주면 사이즈가 대략 쓰기 좋은것 같아요.

이번엔 조금 큼직하게 6*6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두께로도 이등분 잘라주어야겠죠??

저희집 아이아빠가 입안에 푸짐한걸 좋아하거든요..ㅎㅎ

깍둑썰어진 두부를 살짝 키친타올을 이용해 가볍게 흥건한 수분만 제거하고

전분가루에 굴려 전분이 촉촉히 뭍어 튀김옷이 입혀지도록 해주고

가볍게 두번 튀겨내줍니다.

재료에 소개한 소스재료는 모두 함께 섞어서 대기시켜주세요...ㅎㅎ

오일을 두어스픈 두른후.. 다진마늘과 고춧가루를 넣고

중불에 가볍게 볶아주어 향이 우러나게 해준뒤..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잘 볶아줍니다.

돼지고기 다짐육이 다 익으면...

아까 대기시켜둔 소스를 샤샤샥...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중국요리는 센불이 기본인거 아시죠??

맨 처음 마늘, 고춧가루 볶을때 외엔 센불로 빠르게 조리해주시구요.

이제 튀겨진 두부를 넣고.. 휘리릭 빠르게 섞어주며 한김 끓여주면서

다진대파를 넣고 휘리릭 섞듯 한김만 익혀주면 완성..

아... 여기서 참기름 조금 추가하셔도 좋구요.

밥 위에 이렇게 올려서 함께 먹어도 아주 좋구요.

오늘처럼 도톰하게 튀겨서 만든 마파두부는 그냥 일품요리로 즐기셔도 좋답니다.

술안주??  아주 좋지요..ㅎㅎㅎ

고춧가루와 두반장이 들어가지만 과히 매운맛은 세지않아서

다섯살 저희딸아이도 양념 살짝 긁어가며 먹을수 있을정도에요.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마파두부.. , 마파두부덮밥

영양가 높은 두부요리 한번 드셔보셔요..

아이구.. 오늘 눈썰매타러 간 저희딸아이..

날 제대로 잡았네요.. 눈이... 눈이..

저희딸 말투를 빌리자면.. [눈이가.. 너무와~~] 네요.

실내 눈썰매장으로 유치원 졸업여행갔는데요.

지금쯤 저희딸은 신이나게 놀고있겠죠???

다녀오면 따뜻하게 먹을거리 좀 만들어놔야겠네요..